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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 삶 만족도·행복감 매년 상승

2024년 세종시 사회조사 결과
시민 소속감 느낀다 5%p 증가

  • 웹출고시간2024.12.30 10:38:13
  • 최종수정2024.12.30 10:38:26
[충북일보] 세종시민들의 삶 만족도·행복감이 매년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시에 따르면 올해 세종시민의 '삶에 대한 만족'이 6.8점, '행복 경험'은 6.9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0.1점 상승했다. 반면 '걱정'은 4.3점으로 지난해 4.4점 대비 0.1점 낮아졌다.

올해 조사는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관내 표본 1천800가구, 13세 이상 가구원 3천1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세종시민 삶의 질과 관련된 △개인 △보건 △사회복지 △안전 △정부와 사회참여 등 총 5개 부문 56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우선 개인 부문에서 삶에 대한 만족감과 정서 경험이 지난해 대비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해 매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삶에 대한 만족은 6.8점(2023년 6.7점), 전반적인 생활은 6.6점(〃6.6점), 행복 경험은 6.9점(〃6.8점), 걱정 경험은 4.3점(〃4.4점)으로 나타났다.

보건 부문 조사 결과 시민의 지난 1년간 의료기관 이용 비율은 89.7%였다. 이용 지역은 '세종시내'가 74.9%로 전년(68.2%) 대비 6.7%p 증가했고, '세종시외'는 7.8%로 전년 대비 0.2%p 증가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세종시내 전문의료인력 부족'(22.6%)이었다.

사회복지 부문에서는 만족도가 가장 높은 복지서비스로 임신·출산·육아 관련이 38.3%로 나타났고,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가 36.1%로 뒤를 이었다.

안전 부문 조사 결과 시민의 사회안전에 대해 인식 중 '불안' 비율은 '신종전염병' 19.0%, '정보보안' 14.5%, '교통사고' 13.3%, '자연재해' 7.9%, '건축물 및 시설물' 7.0% 등 순이었다.

전반적인 사회안전에 대한 인식은 71.9%가 '안전'하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2022년 63.6% 대비 8.3%p 증가한 수치다.

세종시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불만족' 비율은 '방지턱' 29.1%, '신호등' 18.8%, '회전교차로' 16.6%, '횡단보도' 12.0%, '노면표시' 10.4%, '표지판' 7.2%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사회참여 부문 조사 결과, 2024년 세종시민이 바라는 세종의 발전 방향은 '정치행정중심도시(행정수도)'가 54.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첨단스마트도시' 15.6%, '미래산업도시(양자, 사이버보안)' 8.7%, '교육혁신도시' 8.6%, '한글-문화예술도시' 7.4%, '정원관광도시' 5.5% 순이었다.

세종시민이라는 소속감을 느낀다고 응답한 경우는 44.1%였고, 보통은 37.4%, 느끼지 않는다는 18.6%였다. 이는 2022년 대비 느끼지 않는다는 4.5%p 줄고, 느낀다와 보통은 각각 5%p, 0.5%p 늘어난 수치다.

또, 시민 중 슬픔이나 절망감 등 우울감을 경험한 비율은 5.1%로, 2022년 6.0% 대비 0.9%p 감소했다.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은 "사회조사는 시민의 삶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며 "도시가 정착단계에 접어들면서 각종 생활 기반에 대한 시민 만족도, 소속감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번 사회조사와 관련된 내용은 세종통계포털(www.sejong.go.kr/stat) 내 통계간행물-사회조사(사회지표)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설문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5%p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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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