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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무산… 후속 조치 착수

세종시, 상징정원 국제 공모 종결
건축가·조경가 6명에 입상작 수준 보상비 지급 협의

  • 웹출고시간2024.12.22 15:05:54
  • 최종수정2024.12.22 15:05:54
[충북일보] 세종시가 국비와 시비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무산된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국제정원도시박람회 핵심사업으로 추진해 오던 상징정원 국제공모를 전면 취소하고, 사업에 참여해 온 세계적 건축가·조경가와 협의해 입상작 수준의 보상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협의했다.

상징정원 국제공모는 중앙(호수)공원 푸른들판 약 7천700㎡에 조망이 가능한 수직정원 형태의 조형물과 함께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의 정체성을 담은 디자인으로 상징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공모는 국내외에서 저명한 건축가와 조경가들이 대거 참여하며 국제적 수준의 공모전으로 주목받았다.

해외에서는 정부세종청사 마스터플랜을 설계한 미국의 조경 설계사 '발모리 어소시에이츠(Balmori Associates)', 이화여대 캠퍼스 복합단지(ECC)를 설계한 프랑스의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Dominique Perrault Architecture)', 서펜타인 파빌리온 초청 건축가로도 유명한 일본의 '소우 후지모토(Sou Fujimoto Architects)'가 참여했다.

국내에서도 '네임리스 건축사사무소+오픈니스 스튜디오', 'CA조경기술사사무소'의 조용준, 'HEA + SOA + MONO' 팀 등 국제 공모전 수상 경력과 역량을 자랑하는 건축·조경 전문가가 공모를 준비해 왔다.

그러나 작품접수 3일을 앞두고 박람회 예산삭감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비를 확보하지 못해 공모가 취소됐고, 이후 공모 준비에 소요된 비용으로 1천만~4천만 원까지 보상을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돼 왔다.

이에 시는 당초 공모 시 약속한 입상작 수준의 보상비(1천만 원)를 지급하고, 참여자는 상징정원 공모를 위해 준비한 작품을 제출하고 법적인 분쟁을 하지 않는 것으로 협의가 원만히 마무리됐다.

이와 함께 시는 향후 지방정원·국가정원 지정과 세계적인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공모 참여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보고 상호 신뢰 관계 유지에 뜻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은 "박람회 무산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정원을 세종시 중심에 세우겠다는 꿈이 좌절돼 매우 아쉽다"면서 "세계적 수준의 건축가와 조경가가 출품작을 제출하기로 했던 만큼 향후 대한민국의 중심 세종시의 중앙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 상징정원이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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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