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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오르락합창단, 전국장애인합창대회 은상 수상

창단 첫 해 전국대회 수상 쾌거
사회복지사·차량운행·전용연습공간 등 전폭 지원 한몫

  • 웹출고시간2024.12.01 15:06:02
  • 최종수정2024.12.01 15:06:01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 오르락합창단 단원들이 강원대 춘천캠퍼스에서 열린 ‘전국장애인합창대회’가 끝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현대엘리베이터
[충북일보] 현대엘리베이터의 장애인합창단 '오르락(樂)합창단'이 창단 첫해에 전국 규모의 합창대회에서 값진 은상을 수상하며 뜻깊은 성과를 일궈냈다.

최근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제32회 전국장애인합창대회'는 15개 팀이 경쟁한 치열한 무대였다.

이번 대회의 심사는 한국합창총연합회의 이성자 명예 이사장이 심사위원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공식 시상식은 오는 4일 서울 강남의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르락합창단의 성공 이면에는 현대엘리베이터의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접근 방식이 자리 잡고 있다.

올해 초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한 ESG 경영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두 달에 걸친 엄격한 선발 과정을 통해 20명의 단원을 최종 선발했다.

기업의 지원은 단순한 고용을 넘어선다.

지휘자, 부지휘자, 반주자, 사회복지사 등 4명을 새롭게 채용했으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 소속 생활지도사 5명도 합창단과 함께 근무하며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통근버스 운영, 복지카드 및 의료비 지원, 경조사비 등 임직원과 동일한 복리후생제도를 적용해 실질적인 포용을 실현하고 있다.

오르락합창단 관계자는 "창단 1년 만에 전국 대회 입상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합창단 이름처럼 지역사회 발전과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힘차게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수상을 넘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포용의 가치를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오르락합창단은 음악을 통해 장애인의 재능과 잠재력을 세상에 알리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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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