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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똥똥, 실례합니다' … 옛날 화장실은 어땠을까

세종시립민속박물관, 내년 4월까지 어린이 위한 기획전

  • 웹출고시간2024.12.01 14:52:56
  • 최종수정2024.12.01 14:52:56
[충북일보]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이 내년 4월 3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어린이를 위한 기획전 '똥똥똥, 실례합니다'를 개최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과거 농업사회에서 소중한 자원으로 사용됐던 '똥'과 이를 담아냈던 '화장실'에 대한 이야기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전시다.

전시 제목인 '똥똥떵, 실례합니다'는 화장실을 이용할 때 문을 두드리며 '실례합니다'고 말하는 것에서 차용, 조상이 사용했던 옛날 화장실 속으로 들어간다는 의미를 재치 있게 담았다.

전시는 화장실 귀신인 '측신' 이야기로 시작되며 화장실 모양, 민속신앙, 분뇨의 처리 등 옛날 화장실에 대한 이모저모를 그림책을 넘기듯 민화로 유쾌하게 표현했다.

이어 똥장군, 똥바가지, 똥지게 등 조상들이 실제 사용했던 생활 자료를 통해 화학비료가 사용되기 전 조상들이 '똥'을 얼마나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했는지를 보여준다.

'똥'을 비료를 쓰면서 발생한 익살맞은 사건들도 엿볼 수 있어 그 시절을 살았던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어린이들에게는 재미있고 유익한 배울 거리를 선물한다.

또한 재래식 화장실을 본떠 만든 이색적인 사진 찍는 공간과 요강에 앉거나 똥지게를 질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관련 내용은 세종시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044-300-8831∼8832)로 하면 돈다.

유병학 시 문화유산과장은 "전시는 어린이들이 과거와 현재의 생활문화 차이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람객들이 다양한 주제를 접할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를 기획·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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