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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2년 남은 이범석 청주시장, 100만 자족도시에 방점

눈에 띄는 신사업 없어…'맥 빠진 시정연설'

  • 웹출고시간2024.11.20 17:14:12
  • 최종수정2024.11.21 08:56:46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이범석 청주시장이 20일 청주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100만 자족도시 완성에 방점을 찍었다.

이 시장은 20일 열린 청주시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에 나서 "88만 시민의 열망이 모여 '더 좋은 청주'의 밑거름이 됐다"며 "시민의 삶을 더욱 편안하고 희망차게 만들어 갈 수 있게 4천400여명의 공직자가 모두 함께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를 이룩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청주시의 등록 인구가 내국인 외국인을 포함해 88만명을 넘어선 것에 힘입어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과 지원책 등으로 인구 10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2025년에 청주시가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할 구심점으로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바라보고 쉼 없이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크게 7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깊이 공감하는, 신뢰받는 시정 구현 △시민 누구나 고품격 여가·문화를 누리는 꿀잼 인프라 확대 △일상을 위협하는 다양한 위험 요소 선제적 대비와 신속 대응 △소외 없는 맞춤형 복지체계 구축으로 복지안전망 강화 △소상공인과 기업의 경쟁력 제고, 역동적 지역 발전 견인 △체계적인 균형발전 도모, 살기 좋은 도농 복합도시 △100만 자족도시에 대비한 미래 수요를 반영한 촘촘한 도로·교통망 구축 등을 앞으로 추진할 시정 목표로 설정했다.

이중에서도 눈에 띈 것은 복지체계를 설명하면서 밝힌 대현지하상가에 대한 이 시장의 입장이다.

대현지하상가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 시장이 정책적 이견을 보이는 사업이다.

김 지사는 이곳을 지하주차장이나 지하차도로 만들고 싶어하고, 이 시장은 이곳을 청년창업문화공간으로 꾸밀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날 시정연설은 이 시장의 강한 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 시장은 "대현지하상가는 원도심을 중심으로 청년이 활동하는 특화 공간으로 바꿔, 내년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기존의 입장을 재천명했다.

또다른 관전 포인트는 3천자가 넘는 시정연설문에 눈에 띄는 새로운 사업이 없다는 점이다.

기존에 추진해오던 사업을 강화하거나 확대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시설 등을 차질없이 완공시키겠다는 약속들이 주를 이룬다.

눈이 번쩍 뜨이는 신사업은 없다는 점이 아쉬운 대목이다.

그나마 민선 8기 전반기 2년간 성공했던 '꿀잼청주' 부분에 있어서는 새로운 사업들이 간간히 눈에 띄긴 하지만 당초 이 시장이 공언했던 대규모 민자유치 위락시설 유치 등은 연설문에서 빠져있다.

이를 종합할 때 남은 시장 임기 2년간 어떤 행보를 보일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임기 후반기 첫 시정연설 치고는 다소 맥이 빠지는 연설이라 볼 수있다.

지역정가의 한 인사는 "이번 시정연설만 살펴봐도 청주시가 정체돼있다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다"며 "조금 더 역동적이고 과감하고 개혁적인 정책이 필요한 순간"이라고 진단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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