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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 "올해 눈썰매장 세밀하게 준비하라"

  • 웹출고시간2024.11.04 17:23:24
  • 최종수정2024.11.04 17:35:34
[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지난해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겨울 눈썰매장을 올해도 추진하는 것은 무리수라는 본보 지적과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10월 30일자 3면>

이 시장은 4일 주간업무보고회의에서 "지난해 준비한 눈썰매장에서 여러 시민께서 부상당하는 일이 안타깝게 발생했다"며 "올해 설치하는 눈썰매장에 대해 설치과정부터 운영과정까지 세밀하게 대응하고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어린이와 가족 단위 시민들,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하는 것인 만큼 올해에는 안전 최우선 원칙을 적용해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 부서에서 올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진도 상황을 점검해보고 위험요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챙기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공사를 진행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본보는 '청주시 눈썰매장 운영 추진…'올해는 괜찮을까'' 제하의 기사를 통해 올해 눈썰매장 운영 사업이 무리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2월 10여명의 시민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고, 관련 외주업체 관계자들과 담당 공무원이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 행사를 강행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것이 골자다.

시는 이달 중으로 대행사 선정을 진행한 뒤 용역을 거쳐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장소는 생명누리공원으로 정해졌고, 이곳에는 눈썰매장과 눈놀이동산,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 사업에는 모두 2억9천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시는 올해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둬 아무런 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지난해 12월24일 오후 4시18분께 시가 추진한 눈썰매장 행사 현장에서는 운영업체가 유아용 슬로프에 뿌린 인공 눈이 보행통로 지붕에 쌓여 무너지면서 이용객 수십명이 잔해에 깔렸다.

당시 이 사고로 3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사고 대책본부에 접수된 피해자는 10여명으로 늘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눈썰매장 위탁업체 대표 A씨와 현장 책임자 1명, 청주시 공무원 B 씨를 불구속 송치한 바 있다.

A씨와 현장 책임자는 청주시로부터 눈썰매장 운영권을 위탁받아 안전 관리를 해야할 의무가 있음에도 눈썰매장 이동통로 위에 쌓인 인공 눈을 치우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비닐하우스 형태로 지어진 30m길이의 이동통로는 지붕 위에 쌓인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무너졌는데, 경찰은 시설물 자체의 결함으로 붕괴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용역 발주를 담당했던 공무원 B씨는 운영업체가 눈썰매장 안전 관리를 제대로 하는지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다.

B씨는 눈썰매장 개장 전 세 차례 안전점검을 벌였는데, 이동통로 위에 쌓인 눈을 치우라고 지시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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