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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청암학교, 아름다운 도전 한라산을 탐하다

사제동행 도보순례 월악에서 한라까지 운영

  • 웹출고시간2024.11.03 15:19:35
  • 최종수정2024.11.03 15:19:35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제천 청암학교 학생 8명과 학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3명이 한라산(해발 1천950m)을 등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 청암학교 학생들이 최근 국내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해발 1천950m)을 등반해 화제다.

청암학교는 2020학년도부터 사제동행 트레킹 활동으로 제천에 자리한 월악산을 시작으로 백두대간의 여러 산을 오르고 있다.

교사와 학생이 함께 자연을 걸으며 신체적·정신적 도전을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사제동행 트레킹 활동의 하나로 추진된 이번 한라산 탐험 활동은 국제 청소년 포상 활동 인증제 등록 학생 8명과 학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3명이 함께 한라산을 오르며 사제 간의 신뢰와 소통을 강화하고 트레킹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 상황(체력 부족, 날씨 변화 등)을 함께 극복하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협력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기회로 삼았다.

월악산을 시작으로 점차 높은 산을 오르며 장애 학생들이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지원하며 작은 성취를 이루며 자신감을 쌓았다.

특히 이번 한라산 탐험 활동으로 여러 산을 오르며 단계를 밟아온 학생들과 교직원에게 특별한 성취감을 선물했다.

예상치 못한 경사와 날씨 변화로 정상에 오르는 길은 쉽지 않았으나 학생들과 교직원은 서로에게 끊임없는 응원과 도움을 주었고 마침내 한라산 정상에 도달하는 순간 한 학생은 "끝까지 해냈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눈물을 보였고 함께 한 교사들은 학생들이 보여준 의지와 끈기에 감동했다.

박미란 교장은 "이번 한라산 탐험이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음을 보여준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참가한 한 교사는 " 학생들이 함께한 도전이 주는 감동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였다"라며 "이번 경험이 학생들에게 미래를 향한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라산 정상에 선 학생들과 교직원은 앞으로도 서로를 응원하며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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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