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 박성영 교수, '화학산업의 날' 근정포장 수상

친환경 코팅 및 생체소재 선도, 산학협력 통한 기술 혁신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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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대 박성영 교수가 화학산업의 날 근정포장을 수상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교통대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화공생물공학과 박성영 교수는 최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6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에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고.

박 교수는 코팅과 갈변 기능을 겸비한 폴리페놀 기반의 핵심 원료를 개발해 미용약자를 위한 갈변 샴푸와 손상모 케어 샴푸를 상용화하는 등 친환경 소재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외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교수와 헤어 케어 전문업체 ㈜모다모다는 새치 케어 제품 '제로그레이 블랙 샴푸10', 스파이더 공법을 활용한 '제로 데미지 라인', 친환경 '더 순한 물염색' 등을 출시하며 국내외 헤어 케어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또 모다모다의 기업부설 연구소를 대학 내에 설치해 지속적인 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박 교수는 "15년간 연구실에서 묵묵히 노력해 준 연구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 기업과의 협력으로 연구 성과가 상용화된 것은 산학 협력의 성공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K-뷰티 선도 기술 개발을 위해 모다모다 배형진 대표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교수는 생체적합성 및 생분해성 소재 연구에 매진하며 약 180편의 논문 게재, 30건의 특허 출원 및 등록을 이뤘다.

또 한국공업화학회와 한국생체재료학회 등 학회 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학문적 기여를 이어가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