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자유총연맹,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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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호암지 공원 내 반공 투사위령탑에서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가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는 최근 충주시 호암지 공원 내 반공 투사위령탑에서 유가족과 자유총연맹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

이 합동위령제는 1948년 진천 이월지구 공비토벌작전에서 전사한 애국지사를 포함해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된 민간인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며 지역민들의 안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국민의례로 시작해 종교의식, 추념사 및 추도사, 조시 낭송, 유가족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현재 호암지 반공 투사위령탑에는 자유수호를 위해 희생한 민간인 61명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박근석 지회장은 추념사에서 "호국영령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되새기며, 우리 자녀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 나야 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