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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두향제, 가을 안에 스미다

퇴계 이황 선생의 인간애와 관기 두향의 지조 기려

  • 웹출고시간2024.10.29 11:25:10
  • 최종수정2024.10.29 11: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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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중종 무렵 단양군수를 역임한 퇴계 이황 선생의 인간애와 관기 두향의 지조를 기리는 '제38회 두향제'가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문화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단양군, 단양문화원이 후원하는 '제38회 두향제'가 지난 27일단성면 장회나루 전망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두향제는 조선시대 중종 무렵 단양군수를 역임한 퇴계 이황 선생의 인간애와 관기 두향의 지조를 기리는 지역 고유의 제례다.

이날 행사는 유교식 예법에 따라 초헌관에 김문근 단양군수, 아헌관 김대열 문화원장, 종헌관 김경식 대강면장이 헌작례를 맡았다.

제향 음식을 나누며 복을 기원하는 음복례, 망료례, 기념 촬영이 있었으며 특히 청주무용협회장인 성민주 무용가의 두향을 기리는 기림춤사위는 구담봉 가을 풍광과 어우러져 많은 지역주민과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후 김문근 단양군수는 "두향제가 역사 인물을 기리는 단순 추모 제례를 넘어 시대변화와 흐름에 호응하는 단양만의 색채를 지닌 특별한 관광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이에 단양문화보존회 장신일 고문은 "모든 게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전통문화의 가치와 고유한 지역 역사 자원을 지키고 보존하는 일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동안 두향제는 여러 차례 사라질 위기가 있었으나 단양문화보존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정성과 노력으로 명맥을 이어왔다.

단양문화보존회는 소백산 산신제와 온달장군 진혼제 등 지역 고유 제례 주관, 희귀 단양암각자 탁본 전시, 정기 문화답사 활동 등의 활발히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역동 우탁을 기리는 '제1회 사인암 우탁문화제'를 성공적으로 주관해 지역 사회의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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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