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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 사직대로 광장은 불가 입장 재천명

  • 웹출고시간2024.10.28 17:34:24
  • 최종수정2024.10.28 17:34:24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이범석 청주시장이 28일 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시정질의 자리에서 향후 시정 운영 방침을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지난해 말부터 충북도와 충북개발공사가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직대로 랜드마크 광장 조성사업에 대해 불가하다는 입장을 재천명했다.

도와 개발공사는 대현지하상가 인근 지상차도를 지하차도로 변경하는 등 지상차도 구간을 광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이 시장은 반대 입장을 다시한번 분명히 한 것이다.

이 시장은 28일 청주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시정질의 자리에서 "사직대로 랜드마크 광장 조성사업은 2023년 10월부터 충북개발공사에서 독자적으로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했으며 이 과정에서 시와 사전에 별도 협의를 거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지난 6월 20일 도·시 정책간담회를 통해 '사직대로는 일 평균 3만 2천여 대가 통행하는 간선도로로, 도로 폐쇄에 따른 교통혼잡, 기술적 타당성, 재원 조달 문제 등 사업 추진은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시의 의견을 충분히 전달했다"며 "이후 별도 협의한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의 발언을 종합하면 '시에 협의도 없이 도와 개발공사가 추진한 사항이고 시에서는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시는 기존의 계획된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 시장은 "대현지하상가는 시 외곽지역 주거지 개발에 따른 원도심 인구의 감소와 상권 다핵화, 시설 노후 및 지하보도 이용 감소 등으로 인해 침체됐으나 시에서는 이곳에 청년특화지역을 조성해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며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은 청년 창업 지원, 청소년 활동공간 마련, 시민 문화·여가를 위한 복합공간 등의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못을 박았다.

이처럼 그동안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는 대현지하상가 일원에 대한 개발 방향에 이견을 보여왔고, 아직까지 이 이견은 좁혀지지 않고 있는 형국이다.

다만 이날 이 시장은 최근 도가 추진하는 원도심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도와의 협력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시정질의 도가 추진하는 '문화의 바다' 사업을 언급하며 "이 사업은 중앙재정 투자심사까지 마친 상태로, 시는 그동안 도와 정책협의회, 실무협의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고, 앞으로도 원도심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의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화의 바다'사업은 유휴공간인 당산벙커에 복합 문화·체험공간을 조성하고, 도청사 인근의 충북문화관, 향교 등 근대문화유산을 연계해 도보관광벨트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의 주도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일각에선 이 대목을 두고 이달초 이 시장과 김 지사가 만나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중지를 모은 것의 성과로 보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선 단순히 도의 사업이 시의 사업 추진에 있어 이해타산이 들어맞았기 때문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도의 문화의 바다 사업이 이 시장이 추진하는 원도심 활성화 사업과 결이 같기 때문에 협조하는 것이지, 시의 사업과 결이 다른 사직대로 랜드마크 광장에 대해선 불가입장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 일면을 보면 양 측의 협조무드가 조성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한편 시는 내년 초부터 대현지하상가의 리모델링을 시작해 이곳에 △청년창업지원센터 △메이크라운지 △공유주방 △유튜브촬영스튜디오 △청년창업자 입주공간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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