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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성료'…17만명 구름인파

  • 웹출고시간2024.10.13 16:15:24
  • 최종수정2024.10.13 16: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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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8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가 지난 11일부터 3일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문화공원과 초정행궁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주말인 12일 많은 시민이 초정행궁 입구에서 재현 배우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8회 세종대왕 초정약수 축제 행사장에 17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시가 정한 목표 관람객 수 16만명을 넘어선 수치다.

시는 해마다 풍성해지고 있는 프로그램들이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는 것으로 이번 축제 흥행의 이유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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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8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가 지난 11일부터 3일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문화공원과 초정행궁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주말인 12일 많은 시민이 다양한 먹거리 축제장을 찾아 휴일 오후를 즐기고 있다.

ⓒ 김용수기자
시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초정행궁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축제를 열고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약수와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연출했다.

또 청주지역 차 없는 거리, 한글을 형상화한 비밀의문(축제장 게이트) 포토존, 야간 경관조명 등 초정행궁 일대를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도록 재해석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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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도내 각 지역에서 가을 축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24년 18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가 지난 11일부터 3일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문화공원과 초정행궁 일원에서 열렸다. 주말인 12일 많은 시민이 찾은 초정행궁 축제장 일원에서 세종대왕 어가행렬이 펼쳐지고 있다.

ⓒ 김용수기자
특히 올해 축제는 전통미와 더불어 현대적 감성을 더했다.

초정영천에 가을밤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클래식한 공간 '세종라운지'는 MZ세대의 발길을 사로잡았으며, 치유마을 앞 어린이전용 놀이공간인 '아해놀이터'는 어린이와 보호자들 모두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축제 첫날 축하공연 무대에 선 트로트 가수 영기, 신성, 진해성을 보기 위해 5천여명이 운집했으며, 12일 축제의 메인이벤트인 '세종대왕 어가행차'에는 1만5천여명의 구름 인파가 몰려 어가행렬과 함께 장관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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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도내 각 지역에서 가을 축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24년 18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가 지난 11일부터 3일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문화공원과 초정행궁 일원에서 열렸다. 주말인 12일 많은 시민이 찾은 초정행궁 축제장 일원에서 세종대왕 어가행렬이 펼쳐지고 있다.

ⓒ 김용수기자
초정치유마을에서 진행된 K-팝 랜덤플레이댄스는, K-컬처를 선도해나갈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과 기쁨을 선사했다.

싱어게인 이젤과 채보훈이 출연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초정공방, 조선유람단, 외줄타기, 이야기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높은 관심과 인기를 끌었다.

역사학자 심용환 선생의 토크콘서트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에 대한 역사적 사료를 쉽고 재미난 이야기로 풀어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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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도내 각 지역에서 가을 축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24년 18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가 지난 11일부터 3일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문화공원과 초정행궁 일원에서 열렸다. 주말인 12일 많은 시민이 찾은 초정행궁 축제장 일원에서 세종대왕 어가행렬이 펼쳐지고 있다.

ⓒ 김용수기자
지난해와 달리 규모가 대폭 확대된 주막촌과 먹거리장터, 푸드트럭 등은 다양하고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해 축제 전반적으로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3박자를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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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8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가 지난 11일부터 3일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문화공원과 초정행궁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주말인 12일 많은 시민이 한우 판매장을 찾아 휴일 오후를 즐기고 있다.

ⓒ 김용수기자
여기에 시는 시민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축제 기간인 12일과 13일 초정약수축제행 버스를 임시 운행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용요금도 성인의 경우 500원, 어린이는 200원 수준이어서 저렴한 가격에 눈길을 끌었다.

바가지 없는 축제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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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이 18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는 축제장 일원에서 합동점검반을 통한 물가 점검을 진행했다.

이들은 주막촌과 푸드트럭 일원을 중심으로 △판매가격·원산지 표기 이행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품 위생관리 △표시요금 초과징수 △계량 위반 △섞어 팔기 등 불공정거래행위 근절 등을 중점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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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어가행렬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축제에 찾아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치유마을을 비롯한 주변 인프라를 연계해 K-컬처를 주도하는 전국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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