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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청주·보은 가봉태실 세계유산 등재 위한 연구 박차

2회 조선왕조 가봉태실 국제학술대회

  • 웹출고시간2024.10.09 15:00:20
  • 최종수정2024.10.09 15:00:19

'조선왕실 가봉태실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학술대회' 포스터.

ⓒ 충북도문화재연구원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도내 조선왕실 태실(탯줄을 보관하는 장소) 3곳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적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도와 도문화재연구원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 경북 영천시평생학습관에서 '조선왕실 가봉태실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조선왕실에서는 아이가 태어나면 기운이 좋은 땅을 골라 아기태실을 만들었고, 아기태실의 주인공이 왕이 되면 석물로 새롭게 단장해 가봉태실을 조성했다.

이러한 조선의 장태 문화는 생명을 신성하게 여기는 생명존중 사상과 땅의 기운을 중시했던 풍수지리 사상이 결합된 우리 고유의 소중한 유산이다.

현재 도내에는 경종(충주)·영조(청주)·순조(보은)의 가봉태실이 분포하고 있으며, 조선 후기 태실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지난 2023년 충북도를 비롯해 경기도, 경북도, 충남도 4개의 출연기관이 '태실 세계유산 실무회'를 구성해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학술대회는 충북도·경기도·경북도·충남도 4개 광역단체가 주최하며, 충북도문화재연구원·경북문화재단 문화유산원·충남도역사문화연구원·경기역사문화유산원이 주관한다.

2회를 맞은 올해 가봉태실 국제학술대회는 1개의 기조강연, 2개의 국외발표, 4개의 국내발표 그리고 종합토론으로 구성됐다.

이혜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종교제의유산위원회(PRERICO) 위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태반 탯줄 안치 의식 △일본의 포의매납 습속 연구 △조선 왕실 태실 석물의 형성과 전개 △조선 후기 태실과 산릉 조성 비교연구를 위한 시론-왕실 장태의 의례적 성격을 중심으로 △대구·경북지역 태실 현황과 보존관리를 위한 향후 과제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강봉원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펼친다.

김양희 충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조선왕조 가봉태실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전망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조선왕조 태실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다양한 연구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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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