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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중독자 40대 이상 줄고 있지만 '1030세대' 유독 증가

마약 중독자 10명 중 4명은 '1030세대'... 10세 미만도 3.5%

  • 웹출고시간2024.09.23 17:18:05
  • 최종수정2024.09.23 17:18:05
[충북일보] 10~30대 마약 중독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연령대별 마약중독자 비율은 40대 이상은 감소한 반면 10대부터 30대까지는 증가(35.9%→ 45.7%)했다.

10대 진료인원 비율은 지난 2019년 5.6%에서 올해 6월 기준 7.2%로 늘었고 같은 기간 20대는 14.9%에서 20.3%, 30대는 15.4%에서 18.2%로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령대별 마약중독자는 20대가 7천29명(19.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5천841명(16.1%)으로 뒤를 이었다.

10대도 2천391명(6.6%)이었고 심지어 10세 미만도 1천285명(3.5%)이 진료를 받았다.

마약 및 마약류 중독 진료는 상병코드상 △마약 및 정신이상약(환각제)에 의한 중독 △아편유사제 △카나비노이드 △진정제 또는 수면제 △코카인 △카페인을 포함하는 기타흥분제 △환각제 △휘발용제 △여러 약물 사용 및 기타정신활성물질의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를 의미한다.

마약중독자 증가에 따라 이들에 대한 진료비도 증가하고 있다.

진료인원이 비슷했던 해를 비교하면 총진료비는 2019년 61억7천348만원에서 지난해 말 71억6천537만원으로 16.1%증가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도 2019년부터 2023년 12월 기준 총 1천745명이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기관에서 치료를 받았다.

외래환자가 1천210명(69.3%), 입원환자도 535명(30.7%)에 달했다.

박 의원은 "젊은 층의 마약류 중독이 급증하고 있다"며 "일시적인 호기심과 일탈이 중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초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소년 등이 자주 노출되는 마약류를 파악하고 제대로된 치료보호를 통해 늪에 빠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며 "고령층의 경우는 마약성 진통제 오남용 등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범죄와 치료 양 측면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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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