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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전 의원, 충북도 정무부지사 내정 "실무형 인재"

  • 웹출고시간2024.08.19 16:49:14
  • 최종수정2024.08.19 16:49:14
[충북일보]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수민(38) 전 국민의힘 청주청원당협위원장이 충북도 정무부지사로 내정됐다.

정선용 도 행정부지사는 19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김 내정자는 관련법에 따라 결격사유 조회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 달 2일 임용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부지사는 발탁 배경에 대해 "젊은 여성의 섬세한 감각을 도정에 불어넣고, 충북의 새로운 브랜드 리셋에 필요한 인물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성공한 젊은 창업가이자 워킹맘으로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을 만들고, 일·가정 양립을 포함한 경력 단절 없이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충북'을 만드는 데 적임자"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을 역임한 인재로서 집권 여당의 주요 당직 등을 거쳤다"며 "국회와 정부, 언론, 정당 등 정무적 업무를 수행하는 데 감각을 갖춘 실무적 인재"라고 강조했다.

청주가 고향인 김 내정자는 전문 디자인업체인 '브랜드호텔' 공동 대표 출신이다.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했고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위원장, 최고위원 겸 전국청년위원장, 국민의힘 홍보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 내정자가 정무부지사에 오르면 충북도정 첫 30대이자 여성 부지사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다.

앞서 충북도는 김명규 현 경제부지사의 임기가 이달 만 종료됨에 따라 정무부지사 체제로 전환을 준비해왔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충북도 행정기구 설치 일부개정 조례안'을 충북도의회에 제출했고 지난 7월 임시회에서 통과됐다.

정무부지사의 주요 업무는 도지사를 대리해 행사·회의에 참석하고 의회와 정부, 국회, 언론, 정당, 경제단체 등과 관련된 정무적 업무를 수행한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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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