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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815 광복절 특사 대상 포함

전체 형기 24개월 중 15개월 복역… 충북 경제계 기대감 상승
에코프로 실적부진·경영 공백 리스크 '마침표 찍히나'
지역 경제계 기대감… 오창 에코프로 R&D센터 사업 추진 등

  • 웹출고시간2024.08.11 14:46:14
  • 최종수정2024.08.11 15:54:03
[충북일보]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의 광복절 특사 대상 포함 소식이 전해졌다.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8일 법무부는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특별사면·복권 대상자를 심사했다.

이동채 전 회장은 공시 전 미공개 정보로 11억 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지난해 5월 11일 항소심에서 징역 2년과 벌금 22억 원, 추징금 11억 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같은 해 8월 18일 대법원에서도 이 전 회장의 상고를 기각해 형을 확정했다.

현재 이 전 회장은 전체 형기 24개월 가운데 15개월을 채운 상태다.

앞서 지난 2월 설과 3.1절 특사 명단 포함이 기대됐으나 제외됐다. 지난 설 명절 특별사면 당시 이 전 회장의 복역 기간은 10개월로 형기의 절반을 채우지 못해 서면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전해진바 있다.

이번 사면이 확정될 경우 에코프로의 경영 공백 리스크에도 마침표가 찍힐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프로그룹은 이 전 회장의 장기간 공석으로 실적 부진에 빠지는 등 경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시장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등의 영향까지 겹쳐 에코프로그룹은 실적·주가 부진이 이어져왔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에코프로 그룹주는 일제히 급등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6.97% 오른 9만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에코프로비엠은 7.69% 상승한 17만9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에이치엔(6.05%), 에코프로머티(12.11%) 등 다른 에코프로 그룹주도 동반 상승했다.

충북지역 경제계도 이 전 회장의 사면 소식에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토지보상 문제로 지난 1년4개월여 간 답보상태에 있는 청주 오창 에코프로 R&D센터 사업 추진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 오창 R&D 센터 사업은 이차전지 글로벌 기술경쟁력 우위 유지를 위해서는 과감한 R&D 투자가 필요하다는 이 전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사업이다.

청주 오창산단 일대에 약 14만㎡ 규모의 R&D 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총 투자액은 3천억 원, 고용 연구인력은 1천 명에 달해 지역의 호재로 여겨졌다.

하지만 2025년 완공 목표로 진행되던 사업은 지난해 4월 부지확보를 위한 보상계획 수립·공고 이후 에코프로와 토지주들이 보상가를 두고 협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진척이 없는 상태다.

광복절 특사는 오는 13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특별사면과 복권의 시기·규모 등은 전적으로 대통령의 권한이다. 대상자 최종 결정을 대통령이 하는 만큼 선정 과정에서도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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