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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방불명된 아들 찾아 준 학생들 고맙습니다"

어머니가 훈훈한 사연 교육청 누리집에 직접 올려
최교진 교육감, 두루초 박지율, 신수오 학생에 선행 표창장

  • 웹출고시간2024.07.10 14:18:07
  • 최종수정2024.07.10 15:47:51

최교진(가운데) 세종시교육감이 10일 행방불명 된 발달장애 학생을 찾아준 두루초 박지율(왼쪽), 신수오 학생에게 선행 표창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세종시교육청
[충북일보] 행방불명 된 발달장애 학생을 찾아준 학생들의 이야기가 알려지며 감동을 주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행방불명된 발달장애 학생을 찾아 준 두루초등학교 학생 2명에게 교육감 표창장을 수여했다.

10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달 13일 오후, 세종누리학교에 재학 중인 김 모 학생의 가족들이 고운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집에 돌아오지 않는 아들을 애타게 찾고 있었다. 세종누리학교 4학년인 이 학생은 발달장애가 있다.

당일 자전거를 타고 해당 장소를 지나던 두루초 6학년 박지율, 신수오 학생은 안타까운 상황을 접하고 선뜻 "도와드릴까요"라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박지율, 신수오 학생은 자전거를 타고 빠르게 김 모 학생을 찾기 시작했고, 덕분에 이 학생은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훈훈한 선행은 김 모 학생 어머니가 사건 다음 날인 지난 14일에 '세종시교육청 누리집-교육감에게 바란다'에 글을 직접 올려 알려지게 됐다.

선행 학생 표창장 수여식에 참석한 김 모 학생의 어머니는 "너무너무 긴박하고 막막한 순간에 주변엔 다른 어른들도 있었지만,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라며 "그 순간에 2명의 학생이 내민 도움의 손길이 너무나 따뜻하고 고마웠으며, 집에 와서 돌이켜 생각해봐도 고마운 마음이 잊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라 "앞으로도 박지율, 신수오 학생의 선행을 계기로 온 세상이 따뜻한 삶의 이야기로 가득 채워지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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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