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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의 선봉장으로서 시민에게 신뢰받는 세무조직 구현

  • 웹출고시간2024.07.03 14:27:56
  • 최종수정2024.07.03 14:27:56

김훈아

청주시 서원구 세무과장

청렴은 전통적으로 '바람직하고 깨끗한 공직자 상'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됐고 특히 우리나라에서 청렴의 개념은 '윤리'라는 용어와 달리 특별한 역사성을 지닌 의미로 활용됐다.

따라서 이와 같은 특별한 역사성을 가진 청렴의 개념은 현대에 와서는 법적 강제성과 사회적 의무의 수준을 넘어 공직자 윤리와 매우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특히 세무조직에 있어서 이러한 청렴의 개념은 기본과 원칙을 지켜 지방자치의 살림 밑천인 지방세를 징수하여 '건전재정 확보'라는 세무조직의 본질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아주 중요한 기초적인 덕목이다.

기본과 원칙이 무너진다면 조직에 큰 위기를 초래할 수 있고 그것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함은 물론이거니와 사소한 부주의와 안일함, 그리고 편법은 나비효과가 돼 자신뿐만 아니라 조직 전체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조직의 위기를 불러오는 것이다.

즉, 나 먼저 청렴한 공직자로서 앞장서고 온 나라가 청렴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세무 조직으로 나아갈 수 있는 신호탄 역할이다.

국세가 나라 살림의 근간이라면 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지방자치의 살림 밑천이다. 경기 침체에 따른 부도나 폐업 등으로 어쩔 수 없이 체납한 경우도 있겠지만 정당하게 부과된 세금을 내지 않고 살아간다면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대다수 시민들의 박탈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 고의로 재산을 은닉한 채 세금을 체납하고 여유롭게 사는 사람이야말로 뿌리 뽑아야 할 사회악이다. 조세 정의에도 맞지 않는다.

우리 세무인들은 오늘도 납세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행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서는 청렴도 향상을 '세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전체 세무공무원의 관심을 유도하고 특히 점차 은밀하고 지능화되는 구조적·고질적 부패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불합리한 제도와 시스템을 찾아 이를 개선하고 기본과 원칙을 준수해 신뢰받는 세무조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야 하겠다.

그렇기에 우리 서원구 세무과는 모든 직원에게 매월 의무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청렴세정 운영계획을 세우고, 청렴실천 결의문을 낭독하고, 갑질없는 연가 사용 권장제 실시, 유관기관과 청렴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情이 아닌 正으로 함께하는 청렴 세정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갑진년(甲辰年), 호수에 숨은 잠룡이 꿈을 이룬 후 하늘로 올라 멋진 청룡이 되듯이 '최우수 청렴 서원구 세무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는 위 목표를 향해 합심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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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