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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6.26 14:38:48
  • 최종수정2024.06.26 14:38:47

황윤순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부면장

최근 틱톡에서 대유행하는 '랜덤플레이댄스'. 익숙한 노래에 맞춰 즉흥적으로 춤을 추는 재미있는 콘텐츠를 누구나 한 번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랜플은 아이돌 그룹의 노래를 무작위로 재생하여 곡이 흘러나오면 해당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놀이 문화이다.

이 댄스는 1970년대 말 미국의 히피 문화권에서 시작된 춤 스타일로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움직이는 스타일이다. 랜플은 주로 팬 미팅이나 콘서트에서 진행되며, 아이돌 그룹 멤버들과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적인 댄스커버는 아이돌 그룹의 노래와 춤을 따라하는 것으로,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무대를 재현하거나 재해석하는 것으로 랜플과는 차이점이 있는데 랜플은 단순히 춤을 따라 추는 것 뿐만 아니라 의상, 메이크업, 무대 연출 등을 모방하기도 하며 이를 통해 아이돌 그룹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다.

청주 성안길은 유명 랜플 스팟이다. 예전에는 10대~20대 아이들만 즐겼으나 이제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추기도 한다. 아이들 부모님들도 싸이의 나팔바지와 HOT 춤을 추며 함께 참여하기도 한다. 연을 진행하는 장소에는 여러 사람이 모이고,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이들이 다녀간 지역의 소상공인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해외에서도 케이팝 인기에 힘입어 길거리에서 케이팝 랜플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케이팝 랜덤플레이댄스는 케이팝 팬들이 모여 자국의 문화와 교류하는 장이 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케이팝의 세계적인 인기와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랜덤플레이댄스 챌린지 열풍도 불고 있다. 해외 10·20 젊은이들이 광장 같은 곳에 모여 케이팝의 춤을 따라하는 모습이 새로운 놀이문화로 탄생한 것으로 보인다. 국적도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프랑스, 독일 등 다양한 국가의 팬들이 즐기고 있어 케이팝과는 뗄 수 없는 새로운 문화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모습들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글로벌 SNS에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다.

틱톡에서 진행된 랜덤플레이스댄스 챌린지는 아이돌 그룹의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사용하여 진행되었으며 유명 가수들이 참여하여 열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24년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하여 전국 10개 지역에서 케이팝 플레이그라운드가 개최된다. 케이팝 플레이그라운드 랜덤플레이댄스는 내국인, 외국인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전국 9개 지역에서 그랑프리 예선을 진행한 뒤 9월 28일 마지막 10회차 랜덤플레이댄스 그랑프리 파이널을 개최하게 되며, 그랑프리 파이널 최종 우승자에게는 350만 원 상당의 상품과 퍼포먼스 영상 제작 기회가 주어진다.

내 몸에 흥이 있는 분이시라면, 분출하고 싶다면, 성안길로 나가 즐거움을 누리길 바란다. 참지 말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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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