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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7개 상임위 수용…27일 여당 상임위 배정 확정

추경호, 원내대표 사의 표명…재신임 의견도

  • 웹출고시간2024.06.24 15:37:29
  • 최종수정2024.06.24 15:37:29
[충북일보] 국민의힘은 24일 더불어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겨 놓은 7개 상임위원장직을 수용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7개 상임위 수용 안에 대한 추인을 받았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로써 22대 국회 출범 25일 만에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제안을 수용함에 따라 외교통일·국방·기획재정·정무·여성가족·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정보위원회 등 7개 상임위원장을 맡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해 국회 등원을 결심했다"며 "원 구성과 관련해 의석수 비율에 따른 7개 상임위원장을 맡아 민생 입법에 집중하겠다. 이재명 대표의 방탄을 위한 민주당의 입법 폭주·의회 독재 저지를 위한 원내 투쟁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추인 이후 원내대표직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원내대표실 관계자는 "어찌 됐든 민주당과의 협상 과정에서 우리 안을 관철시키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해서 사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 원내대표의 사의 표명에 따라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원내대표 대행을 맡는다.

추 원내대표의 재신임 여부 등은 향후 의원총회 소집 등을 통해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0일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고 22대 국회 전반기 18개 전체 상임위원장 중 11개 상임위원장을 정해 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

여당이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18개 상임위를 모두 차지하겠다고 압박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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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