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시 상대로 '100원' 소송한 공무원 일부 '승소'

  • 웹출고시간2024.06.18 17:57:52
  • 최종수정2024.06.18 17:57:52
[충북일보] 청주시가 직장 내 괴롭힘과 인사 불이익으로 '100원' 소송을 제기했던 공무원에게 위자료를 물어주게 됐다.

청주지법 민사8단독은 18일 공무원 A씨가 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A씨에게 위자료 1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중반께 자신의 승진 누락에 따른 인사권자의 재량권 일탈·남용, 직장 내 괴롭힘 신고 처리 절차 위반을 이유로 시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그는 처음에 이범석 시장에게 사과를 받기 위한 상징적 의미로 100원의 손해배상액을 청구했지만 재판이 본격화되자 소송 가액을 1억 원으로 올렸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인사권자가 업무성과를 제대로 인정해 주지 않아 정기인사에서 승진을 못 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시는 "인사는 공정하게 이뤄졌고, A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다.

하지만 법원은 인사권자가 재량권을 남용해 인사 불이익을 준 것은 아니라며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는 직장 내 괴롭힘 행위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원고의 신고를 내부 종결 처리를 한 뒤 '피해신고 처리과정 및 결과 만족도 평가'도 진행하지 않았다"며 "원고가 국민 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하고 나서야 직장 내 괴롭힘 행위로 보기 어렵다는 답변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만족도 평가는 직장 내 괴롭힘 신고에 관한 처리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 조사의 충실도 등을 담보하기 위한 중요한 절차 중 하나"라며 "피고는 이를 이행하지 않음으로써 원고에게 정신적 고통을 줬음이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 임성민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