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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국회의원, '노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경로당 부식 구입비와 취사용 연료비 국가 지원 명문화

  • 웹출고시간2024.06.16 12:36:00
  • 최종수정2024.06.16 12:36:00
[충북일보] 이종배(충주·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4일 경로당 보조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노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

현행법에 따르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경로당에 양곡구입비와 냉난방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조할 수 있다.

하지만 경로당 운영지원이 2005년 지방 이양사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부식 구입비와 취사용 연료비 등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예산을 보조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자체별로 경로당의 급식 제공에 편차가 발생하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

또 경로당에 국가로부터 지원된 보조금이 남을 경우 반환해야 한다.

그러나 계절에 따라 양곡구입비 또는 냉난방 비용 중 한쪽이 남고 다른 비용은 모자란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남은 보조금이 부식 구입비 및 취사용 연료비가 쓰이게 됨에 따라 보조금 유용 문제가 다수 발생했다 .

이에 이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국가가 경로당의 부식 구입비와 취사용 연료비도 예산에서 보조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국가 보조금을 경로당이 자체 노력으로 절감했을 경우 그 초과액을 반납하지 않고 양곡 구입비 등 다른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경로당 급식 관련 예산 운영에 효율을 기하고자 했다 .

이 의원은 "경로당 예산의 탄력적 운영으로 실제로 필요한 곳에 보조금이 쓰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주시 어르신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희망찬 노후 지원' 공약의 일환으로, 경로당에서 냉난방비 및 양곡 구입비가 남을 경우 다른 비용으로 전용할 수 있도록 법률을 개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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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