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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청주 동남지구 이전 고교 공모사업 난항

1차에 이어 2차 공모에도 신청한 학교 전무
공모대상 사립 포함 확대 방안 등 다각적 검토

  • 웹출고시간2024.06.03 17:22:28
  • 최종수정2024.06.03 17:22:28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청주 동남지구 이전 고등학교 공모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1차에 이어 2차 공모를 진행했으나 이전을 희망한 학교가 전무했다.

도교육청은 공모대상 범위를 사립 고등학교까지 확대하는 방안 등의 다각적인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주시 평준화 일반고 이전 재배치 2차 공모를 마감한 결과, 신청 학교가 한 곳도 없었다.

일부 학교는 자체 설문조사와 구성원들의 의견수렴 절차 등을 거쳤으나 공모까지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이은 공모 실패에 도교육청은 청주지역 사립고등학교까지 공모대상 확대 등 다각적인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1차와 2차 공모는 청주지역 평준화 국공립 일반고 12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전을 희망하는 고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 절차 등 어려움이 있어 공모에 쉽게 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공모대상을 청주지역 사립학교까지 확대하는 방안 등 다각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규모 개발지역인 청주 동남지구는 학령인구 유입으로 고교 설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던 지역이다.

도교육청은 재정 투자심사와 까다로운 행정절차를 거쳐야 하는 학교 신설 대신 비교적 수월한 '기존 학교 이전 신설' 방침을 정하고 청주시 평준화 일반고 이전 재배치 공모를 진행했다.

인구 유입이 많아 학교 신설이 필요한 개발 지역에 구도심 지역 학교를 이전해 학생을 균형 있게 배치해 교육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상학교 선정 방법도 학교의 자발적 신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개모집' 방식을 채택했다.

공모를 신청한 학교는 선정위원회 심의와 학부모 설문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이전 재배치가 결정된 학교는 재정투자심사 승인 후 수익자부담경비, 학교교육활동비 등 10년간 60억원을 지원받는다.

학교의 역사는 승계되고 학교명과 졸업기수 등 동문회는 그대로 유지된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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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