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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중창조 상월원각대조사 열반 50주기 추모

"대조사님 가르침 깊이 새겨 정진하자"
단양 구인사서 기념 대법회, 1만 5천 대중 운집
윤석열 대통령, "높은 뜻 받들어 국민 위해 힘쓰겠다"

  • 웹출고시간2024.06.03 16:04:33
  • 최종수정2024.06.03 16:04:33

천태종이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상월원각대조사 열반 50주기 기념대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대한불교 천태종 3일 오전 10시 30분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상월원각대조사 열반 50주기 기념 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기념 대법회에는 종단 대덕스님,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단과 이사 스님, 김영환 충북도지사,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한 지자체 관계자, 이헌승 국회정각회장, 엄태영·신동욱·임호선 국회의원, 김형동 천태종 중앙신도회장 등 1만5천여명이 동참했다.

총무원장 덕수 스님,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 감사원장 진덕 스님이 헌향하고 있다.

도용 종정예하의 헌향·헌다·헌화 이어 원로원장 정산 스님을 비롯한 원로위원, 총무원장 덕수 스님·종의회의장 세운 스님·감사원장 진덕 스님,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차석부회장 도진 정사(진각종 통리원장)과 부회장 주경 스님(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등 회원 종단 스님, 종의회 의원·참의원·각 사찰 신도회장·산하단체장 등은 헌향·헌화로 상월원각대조사의 열반 50주기를 추모했다.

이날 상월원각대조사의 육성 법문(1973년)을 들은 뒤 도용 종정예하는 "소백산 연화성지 천태도량에 대조사님의 법향이 가득하니 억조창생 구제중생의 크신 원력 법신으로 빛나는구나,'부처님은 오고 감이 끊어진 자리에서 중생을 위해 나투셨으니 찼다가 기우는 저 달과 같이 생사가 본래 공적하여 불생불멸이라, 전해주신 법의 등불 높이 받들어 거룩한 가르침 이 땅에 널리 펴서 불국정토 이룩하기를 서원하는 불자들이여. 정진하고 정진해 일심청정을 이뤄 국태민안과 인류의 행복을 기원하며 보살의 행을 지극히 닦고 닦아 온 누리에 연꽃을 피워내기 바랍니다"라고 법어를 내렸다.

이어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기념사에서 "오늘 대한불교천태종의 중창조이신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열반 50주기를 맞아 대법회를 봉행하게 됐다"며 "대법회를 증명해 주시는 도용 종정예하께 공경의 정례를 올리고, 동참해 주신 대덕 스님들과 천태불자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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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