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검찰, 여성 신도 거액 편취 종교인 1심 판결 '항소'

15년간 가스라이팅하며 14억 뜯은 혐의

  • 웹출고시간2024.05.29 16:31:31
  • 최종수정2024.05.29 16:31:31
[충북일보] 여성 신도를 심리적으로 지배하면서 거액을 가로챈 종교인이 1심에서 징역 12년과 추징 2천500만 원을 선고받자 검찰이 형량이 낮다며 항소했다.

청주지방검찰청 영동지청은 특정경제범죄법 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된 종교인 A(69·여)씨에 관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의 가정이 완전히 파탄 났고, 피고인이 실제로 영적 능력이 있다거나 피해자가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는 등 반성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피해자와 피해자의 가족이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아무런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더 무거운 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A 씨에게 징역 15년과 추징 2천5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 씨는 신도로 찾아온 B씨(62·여)를 지난 2006년 2월부터 2021년 4월까지 15년간 가스라이팅하며 자기 말을 듣지 않으면 불행한 일이 생길 것처럼 속여 139차례에 걸쳐 14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A씨의 15년간 계좌 내용과 이 기간 작성한 B씨의 일기장 16권을 분석해 A씨의 범행 사실을 특정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