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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공인중개사 사무실서 여성 살해하고 도주한 50대 남성 긴급 체포

  • 웹출고시간2024.05.21 21:45:02
  • 최종수정2024.05.21 21:56:27
[충북일보] 청주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여성의 목을 졸라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A(56)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부동산 공인중개사 사무실에 들어가 중개사 대표 B(59)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 4분쯤 B씨와 연락이 되지 않아 사무실을 찾아간 아들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고, 목이 졸린 흔적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용의자의 차량을 특정해 뒤를 쫓았다.

이후 A씨는 같은날 오후 8시께 경북 상주시 화북면의 한 식당 앞 노상에서 검거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일면식이 있는 사이였으며, A씨는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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