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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단천초, '단천 풀꽃 잔치' 개최

우리 곁에 있는 늘 아름답고 소중한 자연 만끽

  • 웹출고시간2024.05.21 13:37:04
  • 최종수정2024.05.21 13:37:04

단양 단천초등학교 아이들이 풀꽃과의 대화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다.

ⓒ 단천초등학교
[충북일보] 단양 단천초등학교가 21일 학교 풀꽃 정원에서 단천 풀꽃 잔치를 열었다.

예년 시화전 중심으로 해 오던 행사를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더해 단천 풀꽃 잔치로 이름을 바꿔 실시한 것.

평소 땅을 밟는 것보다 포장된 길을 걷는 것에 더 익숙한 아이들에게 우리 곁에 늘 아름답고 소중한 자연이 있다는 것을 우리 풀꽃을 통해 다시 느끼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 됐다.

행사는 아이들이 직접 쓴 시로 꾸민 시화전, 시 낭독, 자연과 사람을 주제로 한 사진과 그림 전시, 실로폰, 단소 연주, 댄스 등 장기 자랑, 음식 만들기 등의 순으로 열렸으며 우리 풀꽃과의 대화에 자연스럽게 아이들 마음은 온통 풀꽃의 향기로 물들었다.

또 솜사탕, 떡볶이, 파전, 화채 만들기 등 풀꽃 잔치에 동참한 한 학부모는 "우리가 모두 잊고 살았던 작은 풀꽃을 통해 삶을 돌아보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자연과 교감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생생한 경험을 통해 아이들도 있는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며 잘살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즐거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아이들에게 직접 솜사탕을 서비스 한 김일순 교장은 "오월 상호존중의 달을 맞아 우리 풀꽃을 가까이하며 관찰하고 공부하는 바른 방법을 깨닫고 자연을 보듬으며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건강한 생태환경관을 기르고자 단천 교육 가족 모두가 참여한 행사를 열게 돼 더욱 좋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단천초는 야생화와 풀꽃 체험을 주제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충청북도교육청 지정 자율과제(교육공동체) 연구학교를 운영했으며 이후 계속해 자연환경 보호와 생태 보존의 중요성을 알도록 삶의 품격을 높이는 감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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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