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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지역 유치원 조리종사원들 시위

"연차·주휴수당 일방삭감 부당" 주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면담 요청

  • 웹출고시간2024.04.23 13:54:42
  • 최종수정2024.04.23 13:54:42

세종지역 유치원 조리종사원들이 지난 22일 세종시교육청 앞에서 연차·주휴수당 일방삭감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세종지부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산하 유치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급식실 종사원들이 최교진 교육감 면담을 요구하며 연일 시위를 벌이고 있다.

세종지역 유치원 43곳 급식실 종사원 130여 명은 지난 22일 세종시교육청에 모여 '학기 중에는 상시근로자, 방학 중에는 일용직으로 임금차별', '우리는 일용직이 아니다. 유치원 방중근무 인정하고 연차·주휴수당 지급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세종지역 유치원 조리종사원들이 지난 22일 세종시교육청 앞에서 연차·주휴수당 일방삭감의 부당성을 주장하고 있다.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세종지부
이들은 "유치원 특성상 초·중·고등학교의 방학기간에도 계속 근무하고 있으나 올해 들어 유치원 45곳 중 20여 곳에서 연차수당, 주휴 수당 등을 삭감하거나 이미 지급한 수당을 환수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수당을 삭감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세종시교육청 급여담당자에게 문의한 결과 '방중 돌봄에 대해 근무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며 "교육청의 관련부서 면담을 요청했지만 '법적으로 문제없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는 돈 문제 이전에 시민을 대하는 교육청 태도의 문제"라며 "그저 시키는 대로 열심히 일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임금삭감과 자존감 저하"라고 울분을 토했다.

최교진 교육감을 향해서도 "저희가 말도 안 되는 일로 생떼를 부린다고 생각하시냐"면서 조리종사원들과 면담을 요청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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