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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유형문화재 '삼탄집', 충주시립박물관에 기탁

조선전기 삼탄 이승소 문집, 충주를 읊은 시 등 다수 작품 수록

  • 웹출고시간2024.03.28 10:39:33
  • 최종수정2024.03.28 14:44:10

양성 이씨 종중 관계자들이 충북 유형문화재 삼탄집을 충주박물관에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양성 이씨 종중은 지난 27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인 '삼탄집三灘集 1513년'을 충주박물관에 기탁했다.

양성 이씨 종중은 오랫동안 종손인 이호웅 씨가 보관해 온 '삼탄집'을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 관리를 위해 충주박물관으로의 기탁을 결정했다.

이번에 기탁된 '삼탄집'은 조선전기 문신 이승소(1422~1484)의 문집으로 전체 14권 5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시 800여 편 및 상소문과 서문 등 다양한 글을 수록해 조선 전기 사회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로,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이다.

이승소는 당대에 문장가로 이름난 인물로 국가의 중대한 외교문서 집필에 참여했으며, 그의 문집 '삼탄집' 또한 작품성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그는 충청도관찰사를 역임했고 충주의 객관과 경영루, 악현 등 지역의 아름다움과 정취를 묘사한 시를 남겼다.

조명란 박물관장은 "종중에서 소중하게 간직하던 유물을 박물관에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박물관은 기탁받은 삼탄집에 대한 보존처리를 거쳐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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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