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천 유흥주점 화재로 3명 유독가스 질식사

종업원 등 5명 긴급대피

  • 웹출고시간2009.05.25 10:39: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진천의 한 단란주점에서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손님 3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새벽 2시25분께 진천군 진천읍 3층짜리 건물 2층 화연단란주점에서 불이 나 종업원 박모(여·31)씨와 손님 이모(37)·박모(37)씨 등 3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이 불은 가게 내부 33㎡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2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주점 내에 있었던 종업원 조모(여·53)씨와 3층에 있던 배모(49)씨 등 일가족 5명은 긴급 대피해 다행히 화를 면했다.

종업원 조씨는 경찰에서 "1번 룸에서 숨진 박씨와 자다 밖에서 '딱'하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노래기계에서 불길과 함께 연기가 솟는 것을 보고 박씨를 깨운 뒤 대피했다"고 말했다.

박씨 등 숨진 3명은 출입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3개의 방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불이나자 종업원 박씨는 다른 방에서 자고 있던 이씨 등을 깨우러 갔다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씨 등 손님 2명도 방에서 나와 대피를 시도했지만 술에 취한데다 이미 유독가스가 많이 발생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단란주점 업주 이모(여·43)씨 등을 불러 조사를 벌인 뒤 조만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형사입건할 방침이다.

진천/손근무 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