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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당 최대 45억 지원 …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 도전

청주공고, 청주하이텍고, 충북산업과학고 본격 추진
교육부, 다음달 29일 신청받아 5월말 선정 결과 발표

  • 웹출고시간2024.02.22 17:21:57
  • 최종수정2024.02.22 17:21:57

'협약형 특성화고'

ⓒ 교육부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학교당 최대 45억 원을 지원하는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 사업에 도전한다.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분야,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교육청-지역 기업-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공모사업이다. 지역 인구 급감, 청년층의 지역 이탈 등을 통한 지역 소멸 현상에 대응하고 중등직업교육의 선도모델을 육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교육부는 올해 10개교를 선정하고 2027년까지 35개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는 3∼5년간 최대 45억 원을 지원받는다.

올해 충북에서는 청주공고, 청주하이텍고, 충북산업과학고가 공모에 나선다. △청주공고는 스마트팩토리 분야 △청주하이텍고는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충북산업과학고는 지역 농산물 유통·판매·가공 분야의 지역 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해당 학교의 소속 기초지자체, 기업 유관기관, RISE사업단 등과의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각 학교별 주요 기업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교육발전특구, RISE사업과 연계 운영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경로를 열어줄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다음 달 4일 해당학교 소속 청주시, 옥천군, 산업체, 유관기관 등과 '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 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자체, 교육청, 특성화고등학교, 지역 기업 등으로 구성된 연합체는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육성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육성계획에는 학교비전, 협약 주체와 연계한 혁신적인 교육 방법, 취업 - 성장(후학습) - 정주에 이르는 학생 진로 계획을 포함한 교육계획(교육플랜)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협치(거버넌스) 등이 담겨야 한다.

교육부는 3월 29일까지 공모신청을 받아 5월말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학교는 2025년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과 함께하는 직업교육의 좋은 모델로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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