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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마음으로, 공감하는 청주시립미술관"

2024년 4개관 운영 방향·전시계획 발표

  • 웹출고시간2024.01.22 17:14:01
  • 최종수정2024.01.22 17:14:01

'프락 그랑 라쥬' 외관.

ⓒ 청주시립미술관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은 22일 2024년 청주시립미술관 본관과 분관 3개관의 운영 방향과 전시·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시립미술관은 '하나의 마음으로, 공감하는 미술관'을 비전으로 다채롭고 풍성한 전시를 기획했다.

연간 전시 흐름에 따라 4개 관의 주요 전시를 소개한다.

◇프랑스 프락(FRAC) 소장품 특별전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프랑스 프락 그랑 라주(FRAC Grand Large), 프락 피카르디(FRAC Picardie)와 협력해 두 기관의 소장품을 소개하는 전시를 개최한다.

프락(Fonds regionaux d'art contemporain)은 프랑스 정부와 지역 의회의 협력으로 1982년 설립된 '현대미술 지역 컬렉션'이다. 프랑스에는 지역별로 23개의 프락이 운영되고 있으며, 다양한 국적의 예술가 작품 3만5천 점 이상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두 기관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196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서구의 현대미술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미술관 측은 설명했다.

본관 현대미술 기획전Ⅰ'통합 청주시 10주년 기념전'에 참가하는 강익중 작가 작품 산과 바람(광화문 공공미술 프로젝트), 2007-2010.

ⓒ 강익중스튜디오
◇본관 현대미술 기획전Ⅰ―통합 청주시 10주년 기념전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통합 청주시 출범 1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세대의 연대와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문화행사로서, 청주 출신의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의 대표작은 물론, 강 작가가 청주를 회상하며 구상한 신작을 만나볼 수 있다.

강익중 작가는 높이 10m 전시장 벽면을 3천여 개의 글자로 구성된 작품들로 가득 채우고, '무심천'과 '우암산'을 모티프로 작품을 재구성해 청주의 풍요로운 산천의 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본관 현대미술 기획전Ⅱ '동시대 현대미술 기획전'

◇본관 현대미술 기획전Ⅱ―동시대 현대미술 기획전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동시대 사회현상과 이슈를 주목하고 그 이면의 이야기들을 연구하는 작가들의 전시를 기획했다.

이번 전시는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과 청주를 거점으로 활발히 창작활동을 하는 작가들을 선정해 그들이 바라보는 '개인과 공동체', '세대와 문화','관점과 차이'와 같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논쟁적 주제를 예술의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전시로 구성된다.

청주시립미술관 본관 현대미술 기획전Ⅲ '작고작가전'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고(故) 윤형근 작가 작품 '무제', 1968, 33×24cm.

ⓒ 청주시립미술관
◇본관 현대미술 기획전Ⅲ―작고작가전

청주시립미술관의 2024년 작고작가전은 한국 단색화의 선두 주자이며 한국미술계에 영향을 준 지역 출신 대표작가 고(故) 윤형근(1928-2007)의 회고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통해 윤형근 작가의 작품세계를 연구해 아카이브 자료와 대표작품을 중심으로 지역 미술계에 끼친 영향과 중앙화단에서의 미술사적 위치를 재조명해 지역 미술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

청주시립미술관 2023 스마트미술관 미디어아트 '우주공명' 전시 전경.

ⓒ 청주시립미술관
◇스마트미술관 운영

스마트미술관은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 전시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형 전시를 선보인다.

기술의 접목으로 시공간의 이동을 경험하고, 예술의 다각적 기능으로 미래의 모습을 그려 볼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형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2023 대청호 환경미술제 '물의 시간' 전시 전경.

ⓒ 청주시립미술관
◇대청호미술관, '환경미술' 주제 현대미술전

대청호미술관은 오는 4월 대청호 환경미술제를 개최한다. 6명의 작가들이 드로잉, 설치, 영상 등의 작품을 통해 대청호의 생태적 가치를 주목할 예정이다.

7월에는 지난해 공모 사업을 통해 선정된 3팀 전시가 진행된다. 이 전시에서는 물이나 생태계의 교란 문제를 다룬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10월에는 대청호미술관 개관 20주년을 맞이해, 미술관의 20년 역사와 이를 되돌아보는 작품들을 구성해 대청호미술관의 미래를 가늠해 본다.

오창전시관 2023 기획전 '보이지 않는 도시들' 전시 전경.

ⓒ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 다양한 장르 전시

오창전시관은 다양한 장르의 전시와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주시민·오창 주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자 한다.

1월부터 겨울방학을 맞이해 진행하는 어린이 체험전 '나, 너, 우리'는 어린이가 전시의 주체가 돼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체험형 전시다.

4월에는 '어린이 기획전'을 진행해 캐릭터를 주제로 한 회화·조각 작품을 선보이며, 전시 기간 중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전·학생 프로그램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3월부터 새로 입주하는 18기 입주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입주보고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와 더불어 작가와의 대화를 추진해 대·내외에 18기 입주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알리며 홍보할 계획이다.

6월에는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와 국제교류 협약을 맺은 프랑스 아쉬뒤시에즈 현대미술센터의 작가 프레데릭 메사저를 초청해 국제교류 네트워크 활성화 전시를 개최한다.

이후 8월부터 12월까지는 순차적으로 18기 입주작가의 릴레이 전시를 진행한다. 릴레이 전시 기간 작가와 지역에 소재한 학교를 매칭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학습도 운영한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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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