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상 통화 속 119 소방관 안내로 신고자 큰 화재 막아

  • 웹출고시간2023.12.14 17:28:40
  • 최종수정2023.12.14 17:34:14
[충북일보] "안전핀 세게 힘줘서 쑥 뽑으세요. 그리고 호스 뽑고 손잡이 누르세요"

영상 통화 속 한 소방관의 침착한 안내로 신고자가 큰 화재를 막아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오전 8시 36분께 충북도소방본부 119 종합상황실로 "주방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한 음식점 주방에서 불이 나자 식당 주인 A씨가 119에 전화한 것.

신고를 받은 오창혜 소방위는 울먹이는 A씨를 진정시킨 뒤 음식점 위치를 파악해 관할 소방서를 신속히 출동시켰다.

오 소방위는 현장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A씨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영상 속에는 A씨의 당황한 모습과 함께 식당 천장에서 불꽃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영상을 통해 상황을 살펴본 오 소방위는 A씨에게 근처에 있는 소화기로 불을 끄도록 유도했다.

A씨가 소화기 사용 방법을 모른다고 하자, 오 소방위는 직접 소화기를 들고 침착하게 사용법을 안내했다.

A씨는 오 소방위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불을 끄기 시작했다.

오 소방위는 신고자가 불을 끄는 도중에도 "울지마시고 괜찮아요. 불이 꺼질 때까지 계속 뿌리세요"라며 A씨를 안심시켰다.

다행히 화재는 2분 만에 진화됐고 이내 도착한 소방대에 의해 상황은 완전히 마무리됐다.

불이 난 음식점은 상가 10여 개가 밀집한 건물로 자칫하면 큰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오창혜 소방위는 "신고자분께서 안내에 잘 따라준 덕분에 큰불을 막을 수 있었다"며 "소화기 사용법을 알고 있어도 위급 상황에선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니 평소 충분한 연습을 통해 몸에 익혀놔야 한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