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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 별빛 내리면 예술로 나르샤'

세종민족예술제 16~17일 개막
세종중앙공원 솔숲무대 국제청년 춤·소리
지역예술인 다채로운 공연·전시

  • 웹출고시간2023.09.11 13:32:55
  • 최종수정2023.09.11 13:32:55
[충북일보] 공원 속 도시 세종에서 사람과 환경을 잇는 치유의 종합예술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세종시에 따르면 '2023 세종민족예술제'가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회(한국민예총) 세종지회 주관으로 16~17일 세종중앙공원 솔숲무대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이번 예술제의 주제는 '예술로 나르샤'다. 지역예술인·단체의 창작활동과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7회 세종종합예술제의 하나로 마련됐다.

세종민족예술제는 9일 조치원문화정원에서 '시민의 일상이 예술이 되다'라는 주제에 따라 진행된 길놀이·국악공연 등 지역생활예술인 사전 무대공연으로 시작됐다.

본격적인 행사는 16일 오후 7시 세종중앙공원 솔숲무대에서 '호수에 별빛이 내리면 미래로 나르샤'라는 주제로 개막된다.

이날 '2023 세종민족예술제' 개막식 축하·주제공연으로 아프리카타악기 퍼포먼스, 퓨전국악, 전통연희, 현대무용, 비보이, 재즈공연이 잇달아 펼쳐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17일 오후 1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젊음과 미래, 한글을 주제로 펼쳐질 무대는 국제 판소리 교류공연 '소리 세계로 나르샤'와 국제 청년 춤 교류전 '춤으로 나르샤'다.

국제 판소리 교류공연은 프랑스 국적의 젊은 소리꾼 마포로르와 아르메니아 헤본디얀 크리스티나, 세종시 원미혜 소리꾼의 판소리 콜라보로 꾸며진다.

국제청년 춤 교류전에서는 유라시아예술단과 대한민국 젊은 춤꾼들이 우크라이나·아르메니아 민속무용과 집시춤 공연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과 평화를 염원하는 열정의 몸짓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이번 예술제 기간 진행되는 천연염색 특별전과 판화만장 설치미술 전시, 회화, 서예캘리전, 소목공예, 도예 등 지역예술인의 다양한 기획전시와 체험행사도 눈여겨 볼만하다.

예술제 운영위원장을 맡은 세종민예총 조성환 회장은 "예술로 환경과 사람을 잇고 치유와 평화를 염원하는 지속가능한 예술제로 만들 것"이라며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역 창작예술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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