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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5.06 09:32: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대 구직자 절반 가까이는 취업준비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으며, 아르바이트 수입의 68.8%가량을 취업준비 비용으로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이정명)가 5월 1일부터 3일까지 20대 구직자 1,0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7.7%가 취업이 어려워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해 2월 자사가 조사한 결과보다 12.3%P 늘어났다. 최근 경기불황과 취업난이 지속되면서 용돈과 생계비를 벌기 위해 ‘생계형 아르바이트’를 하는 구직자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병행하고 있는 아르바이트 수는 1개’가 83.1%로 가장 많았고, ‘2개’ 14.5%, ‘3개’는 2.4% 이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43.6%가 ‘생활비를 벌거나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서’를 꼽았다. 이어 ‘게으름을 방지하기 위해서’ 20.6%, ‘구직활동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19.3%, ‘경력을 쌓기 위해서’ 18.9%, ‘재미있을 것 같아서’ 3.3% 순이었다.

아르바이트를 선택하는 조건(복수응답)으로는 ‘근무시간·요일’과 ‘시급 및 월급 수준’이 각각 28.8%, 28.6%로 가장 많았다. ‘취업분야의 경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부’와 ‘집 과의 거리 등’은 각각 19.3%, ‘가장 먼저 채용된 순서’ 14.8%, ‘업체 브랜드의 인지도 수준’은 2.9% 이었다.

아르바이트로 소요하는 시간(근무시간 및 출퇴근시간 등)은 일 평균 7시간 20분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9시간~10시간 미만’이 18.7%로 1위를 차지했다. ‘5시간 미만’은 17.9%, ‘7시간~8시간 미만’ 14.6%, ‘10시간 이상’은 13.8% 이었다. 이외에도 ‘8시간~9시간 미만’ 13.0%, ‘6시간~7시간 미만’ 11.3%, ‘5시간~6시간 미만’ 10.7% 등이 있었다.

아르바이트 급여는 월 평균 70만원으로 이 중 48만 2천원을 취업준비 비용으로 쓰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르바이트 수입의 68.8%가량을 취업준비 비용으로 지출하는 셈이다.

‘취업비용을 지원해준다면 아르바이트를 어떻게 하겠는가’란 질문에는 76.4%가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구직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답했으며, ‘계속 아르바이트를 하겠다’는 23.6%에 그쳤다.

한편,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는 이유(복수응답)’를 물은 결과, 78.8%가 ‘취업준비에 좀더 집중하기 위해서’를 꼽았다. ‘아르바이트에 지원했지만 계속 떨어져서’는 28.1%,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25.1%, ‘아르바이트를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는 16.5% 이었다.

커리어 문지영 홍보팀장은 “경기불황과 취업난으로 인해 구직활동과 ‘생계형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구직자가 늘고 있다”며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결정했다면, 보수보다는 적성이나 진로분야에 초점을 맞춰 돈도 벌고 경력도 쌓을 수 있는 1석2조의 아르바이트를 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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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