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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날릴 청주지역 다채로운 문화 행사

오는 25~27일 청주문화재단 '2023 청주문화재야행'
청주공예비엔날레 미리 보는 '조화의 순간' 전시도
청주시립국악단, 명인 등용문 '젊은 예인' 공연 예매

  • 웹출고시간2023.08.21 09:54:45
  • 최종수정2023.08.21 09:54:45

청주시민들이 지난해 열린 '2022 청주문화재야행' 프로그램을 관람하고 있다.

ⓒ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 곳곳에서 여름날 무더위를 날릴 다채로운 문화 행사들이 열린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동안 청주 원도심 일원에서 '2023 청주문화재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여름밤을 밝힌 이 행사는 유·무형 문화재를 활용한 청주지역의 대표적인 야간행사다.

올해는 청주의 옛 이름인 '주성(舟城)'과 성어 '주경야독(晝耕夜讀)'을 재치 있게 조합해 '주성야독(舟城夜讀): 달빛 아래 청주를 읽다'라는 주제로 찾아왔다.

1천500년이라는 유구한 역사 속 청주의 이야기를 도심 속 문화재들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행사의 주무대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관리와 문인이 모여 시문을 짓고 학습하던 장소이자 일제강점기 민족계몽 운동의 중심지였던 '망선루'다.

이 밖에 중앙공원과 용두사지 철당간, 청녕각이 위치한 청주시청 임시청사, 성안길, 남주·남문로 등에서 다채로운 전시·공연·체험·행사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장소별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1장 주성의 정신: 천오백 년 교육의 숨결'(중앙공원 망선루·서원향약비) △'2장 무관의 힘: 침략에 맞선 무인의 혼과 힘'(충청도병마절도사영문) △'3장 선비의 배움: 천오백 년 청주 교육의 가치'(시청 임시청사 청녕각) △'4장 장인의 손길: 장인정신과 빛나는 노력'(용두사지 철당간) △'5장 상인의 열정: 열정 가득한 원도심 상인 이야기'(성안길, 남주·남문로)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의 프리뷰 전시 모습.

ⓒ 청주시
열흘가량 앞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를 누구보다 빠르게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찾아온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현대백화점 충청점과 손을 잡고 다음 달 12일까지 비엔날레 프리뷰 전시를 연다.

충청점 갤러리H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조화의 순간'이라는 주제로 본 전시 참여 작가인 류종대·양유완·이상협·이종국·장석현·이예림 작가 6명이 작품 91점을 내건다.

전시장을 찾으면 은판을 수만 번 두드려 형태를 구축하는 이상협 작가의 '항아리'와 유리를 다루는 양유완 작가의 '벨글라스' 등 다양한 재료로 조화로운 순간을 포착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오는 26~27일에는 청주한국공예관과 연계한 공예 체험도 예정돼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 체험은 커피플레이 액세서리 만들기, 도자 핸드페인팅 등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변광섭 조직위 집행위원장은 "이번 전시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주제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에 담긴 의미와 전시의 품격을 누구보다 빨리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프리뷰 전시에 함께하면 다음 달 1일 개막하는 비엔날레가 더욱 기대되고 기다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시립국악단은 다음 달 13일 청주아트홀에서 기획 연주회 '젊은 예인'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대학생·대학원생 협연으로 진행돼 향후 전통예술을 이끌 젊은 예인들의 비상을 엿볼 수 있다.

지휘봉은 김원선 14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잡고 △대금 박성빈(한국예술종합학교 2년) △해금 차은지(부산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 △가야금 병창 강다은(전북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 이예린(목원대학교 3년), 정윤서(동국대학교 3년) △가야금 서수민(이화여자대학교 4년) △태평소 박상진(단국대학교 대학원 석사) 등 5팀이 협연 무대를 꾸린다.

시립국악단은 지난달 관악과 현악, 소리(판소리·가야금 병창·정가·민요) 부문의 협연자 공개 모집을 실시해 53팀 중 5팀을 선발한 바 있다.

관람료는 1층 1만 원, 2층 5천 원이며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표를 구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잔여석 구매만 가능하다.

김원선 예술감독은 "미래의 국악계를 이끌 역량 있는 젊은 인재들과 함께 준비한 무대"라며 "국악 예인을 꿈꾸는 '젊은 예인' 공연을 통해 미래의 명인들을 미리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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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