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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국비 확보액은"…내년도 정부예산안 내달 국회 제출

도, 8조4천억 목표…작년과 같은 규모 반영 시 달성 가능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 등 현안 사업 반영 여부도 관심

  • 웹출고시간2023.08.20 16:17:21
  • 최종수정2023.08.20 16:17:21
[충북일보] 충북도가 목표로 잡은 내년 국비 8조4천억원 확보를 위해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기획재정부가 최종 심의 중인 2024년도 정부예산안이 다음 달 1일 국회에 제출된다.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할 예산안에 반영될 충북 지역 예산 규모와 도정 현안 사업의 포함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국회로 넘어간 2023년도 정부예산안에 충북 예산은 8조1천124억원이 반영됐다.

2022년 최종적으로 확보한 정부예산 7조6천703억원보다 5.8%(4천421억원) 증가한 규모다. 국가 예산 증가율 5.2%를 초과했다.

도정 사상 처음으로 8조원 시대를 열었고 국회 심사 과정에서 1천941억원을 증액하며 올해 8조3천65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가 9월 국회로 넘어갈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8조원을 넘거나 더 많이 확보하면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도는 정한 내년도 목표액은 8조4천억원이다. 올해 확보한 국비보다 935억원(1.1%)이 늘어난 액수다.

최근 5년간 도가 확보한 정부예산 평균 증가액 6천326억원보다 한참 적다. 2019년 3천105억원, 2020년 6천315억원, 2021년 7천348억원, 2022년 8천501억원, 2023년 6천362억원이다.

이 같은 목표 설정은 정부가 재정 건전성을 강조하며 긴축 재정에 들어간다는 운용 방침이 영향을 끼쳤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앞으로 5년간 국가재정 운용에서 나랏빚을 더 내지 않겠다는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를 고려해 평균 증가액보다 국비 확보 증가액을 낮게 잡았다. 가능한 규모에서 목표액을 정한 만큼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도가 심혈을 기울이고 추진하는 주요 현안의 사업비가 정부예산안에 반영될지도 관심이다.

주요 사업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 청주국제공항 주기장·여객터미널 확충과 활주로 연장, 지역 테스트베드 인증지원 장비 구축, 카이스트(KAIST) 부설 충북 AI 바이오 영재고 설립 등이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첨단바이오 R&BD실증센터 건립, 도시상생형 도시농부 일자리 사업, 중부내륙 해양안전센터 조성, 국립소방병원과 의료진 숙소 건립 등도 국비 확보에 나선 사업이다.

도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확정되고 국회 심사가 이뤄지면 지역 현안을 최대한 반영하고 증액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내년도 정부예산에 계속 사업 1천건, 신규 사업 200건 상당을 반영한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다.

국회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오는 12월 2일 2024년 정부예산을 의결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부의 긴축 재정으로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목표 달성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이 확보한 정부예산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14년 처음 4조원을 돌파한 뒤 2015년 4조3천810억원, 2016년 4조5천897억원, 2017년 4조8천537억원, 2018년 5조1천434억원, 2019년 5조4천539억원이다.

2020년과 2021년은 각각 6조854억원과 6조8천202억원을 확보해 2년 연속 6조원을 돌파했다.

2022년은 7조6천703억원을 확보해 7조원 시대를 열었다. 올해는 도정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며 8조원 시대에 돌입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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