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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두 달 앞둔 충북선수단 '금빛 땀방울'

44종목 1천420명 선수 경기·강원 등서 전지훈련
메달 210개·3만7천500점 득점 종합 7위 '정조준'

  • 웹출고시간2023.08.09 17:55:43
  • 최종수정2023.08.09 17:55:43

충북 펜싱선수단이 오는 10월 13일부터 전남에서 열리는 '104회 전국체육대회' 출전을 앞두고 9일 하계 강화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선수단이 '104회 전국체육대회'를 두 달여 앞두고 금빛 도약을 위해 담금질하고 있다.

충북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 210개를 획득해 3만7천500점 이상의 성적을 거둬 종합 7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달 초부터 도내 1천420명 선수들은 35도 안팎의 무더위를 뚫고 본격적인 하계 강화훈련에 돌입했다.

대회가 열리는 전남지역은 물론 경기, 강원, 경북, 경남, 전북, 대전, 대구,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충북지역의 전통적인 효자 종목인 롤러(서원고·청주여상·한국호텔고·제천여고·충북도체육회·청주시청)팀의 경우 환경적 조건에 발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나주롤러경기장에서 열을 올리고 있다.

롤러선수단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금 6·은 8·동 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5년 연속 종합 1위에 오른 바 있다.

같은 대회에서 종합 2위에 올랐던 복싱·소프트테니스·우슈·핸드볼·조정·바둑 종목과 종합 3위에 빛났던 육상·사격·세팍타크로·댄스스포츠 선수들도 훈련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복싱(충북체고·충주공고·서원대·충주시청) 선수들은 오는 18일 전남 고흥에서 열리는 전국복싱대회를 끝마친 뒤 곧바로 합동훈련에 들어간다.

소프트테니스(음성고·제천고·충북괴산고·충북대·음성군청·옥천군청)팀은 대회출전과 자체훈련 이후 다음 달부터 전남팔마소프트테니스장에서 신체 적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우슈(충북체고·청주공고·충북개발공사) 선수단도 지난 1일부터 충북스포츠센터에서 합동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충북 역도선수단이 오는 10월 13일부터 전남에서 열리는 '104회 전국체육대회' 출전을 앞두고 9일 하계 강화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충북선수단이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달성한 종합 7위의 자리를 이번에도 수성하겠다는 각오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충북도체육회는 이 같은 목표 달성을 돕기 위해 개별 선수단에 7천700만 원 상당의 장비를 지원하고 선수 1명당 70만 원의 하계 강화훈련비를 지급하는 등 경기력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다음 달부터는 각각 1억2천만 원가량의 특별훈련비와 장비를 추가로 보급할 예정이다.

윤현우 도체육회장과 박해운 사무처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직원들도 이달부터 종목별 훈련장을 직접 방문해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올해 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7위를 달성하고자 무더운 여름날 강화훈련에 매진하는 선수·지도자들의 땀방울이 값진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충북선수단이 이번 전국체전뿐 아니라 앞으로 모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아낌 없는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올해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충북선수단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21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3만8천297점이라는 역대 최고 종합 득점을 기록해 종합 7위에 올라섰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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