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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전 청주시장, 총선 포기했나

매주 미래과학연구원 과학이야기 통해 역설
수해 발생 이틀 뒤에도 '70세 노화?' 글 배포
"민주당 주자들 총선모드…한 전시장은 잠잠"
지역정가, "전직 시장 입장선 활동 어려워"

  • 웹출고시간2023.08.09 17:55:47
  • 최종수정2023.08.09 17:55:47
[충북일보] 한범덕 전 청주시장의 내년 총선 불출마설이 지역정가에 나돌고 있다.

한 전 시장이 오송 지하차도 참사나 집중호우피해 등 청주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한달이 되어가도록 아무런 입장을 밝히고 않고 있어서다.

오히려 한 전 시장의 요즘 관심사는 '노화'다.

한 전 시장은 자신이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래과학연구원의 '재미있는 과학이야기'를 통해 지난 7일 '노화의 역설'이란 칼럼을 배포했다.

칼럼에서 한 전 시장은 "나이가 들면서 육체기능과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노령화에 이르게 되면 젊음에 대한 부러움을 부인할 수 없다"며 "하지만 실제로는 고령자들의 행복감은 낮아지지 않고 나이가 들면서 부정적인 성향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과 모순되는 것을 '노화의 역설'이라 말한다"고 말했다.

이 칼럼의 주요 골자는 나이가 들어도 행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 전 시장의 노화나 고령자, 건강에 대한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두 달간 한 전 시장이 배포한 칼럼을 들여다보면 '수면과 비만', '상처치료',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 등의 내용이 주를 이뤘다.

청주에 집중호우가 내려 큰 피해가 발생했던 지난달 중순에도 '70세 노화?' 라는 칼럼을 게재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한 전 시장이 내년 총선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이 나온다.

올해로 71세를 맞이한 한 전 시장이 평소 건강이나 노화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더불어민주당 차기 총선 주자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리던 한 전 시장이 현안에 대해 한 마디쯤 할 법도 한데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차기 총선 주자들이 최근 오송참사 등의 이슈를 부각시키면서 자신들의 이름 알리기에 열을 올리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실제로 한 전 시장과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청주시장 후보 경선을 벌였던 송재봉 청주상생포럼C+ 대표는 8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중대시민재해 적용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고, 이현웅 미래포럼 대표가 지난 7일 김영환 충북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추진 입장을 밝히는 등 민주당 차기 총선 주자들은 벌써부터 총선 모드에 돌입했다.

외부적으로 드러나지 않더라도 꾸준히 수해현장을 방문하며 주민들에게 얼굴알리기에 나선 주자들도 여럿이다.

지역정가에서는 "아무리 민주당 차기 총선 주자라도 전직 시장의 입장에서 현직 시장을 비판하거나 대외적인 활동을 하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시각과 "책임론을 따지자면 재난안전 시스템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아둔 한 전 시장도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자중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공존한다.

한 지역정가 인사는 "한 전 시장이 내년 총선에 상당구 주자로 출마할 것이란 소문이 벌써부터 돌고 있다"며 "선거판 전면에 나설 시기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역정가의 설왕설래에 한 전 시장의 입장을 물어보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는 않았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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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