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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8월 문화캘린더'

쉐마미술관 아동 대상 '히든 스페이스 탐험가'
극단 리플레이 창작극 '호랭이를 찾아서' 개막

  • 웹출고시간2023.07.31 16:44:21
  • 최종수정2023.07.31 16:44:21
[충북일보] 장맛비가 멎은 8월 한여름을 맞아 충북도내 곳곳에 문화 소식이 움트고 있다.

쉐마미술관은 다음 달 21일까지 2023 충북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 '히든 스페이스 탐험가'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점과 선, 면 단위를 이용한 기하학적 추상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연령대별 3기수에 나눠 각 5회씩 총 15회에 걸쳐 운영된다.

참여 아동들은 문화예술교육사와 함께 쉐마미술관 소장품 중 한국 현대미술 기하학 추상화의 대표 작가인 이승조·김재관의 작품을 깊이 파고들 예정이다.

1기는 지난달 21일에 수료했고, 2기는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3기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참여자 모집하고 있다.

쉐마미술관 학예실로 전화(043-221-3269)해 참여 신청하면 된다.

극단 리플레이는 창작 아동극 '호랭이를 찾아서'를 오는 5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공연한다.

이 공연은 2023 청주시 문화예술행사 지원사업에 선정돼 우리나라 창세기 설화인 대별왕, 소별왕, 수명장자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창작했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분별한 환경 파괴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소중한 자연을 보호해야 한다는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지난 201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과 2012년 원광 김용 문학상 드라마 부문을 통해 등단한 최준호 작가가 희곡을 썼다.

극단 청년 단원 오영석 배우와 극단 늘품 단원 이병철 배우, 극단 리플레이 단원 이동섭·정다운 배우가 무대 위로 올라 열연을 펼칠 계획이다.

이동섭 리플레이 대표는 "이 공연으로 아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환경을 보호하려는 마음, 지켜내려는 마음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혁 연출은 "아동극이지만 성인이 봐도 재미있는 공연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봤던 아쉬운 부분들을 도려내는 데 열중했다"고 이야기했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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