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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원수도'를 위한 민관 협력 본격화

2023 세종 가든쇼에 이어 지역별 정원문화 조성 박차

  • 웹출고시간2023.05.21 13:42:55
  • 최종수정2023.05.21 13:42:55

지난 19일 세종 중앙공원 장미공원에서 열린 '2023 세종 가든쇼'에 참석한 인사들이 꽃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등 '정원 수도'를 꿈꾸는 세종시가 정원 문화 저변 확대와 기반 조성을 위해 본격적인 민관 협력 체제에 나섰다.

세종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세종중앙공원 장미정원에서 형형색색의 계절꽃을 감상할 수 있는 '2023 세종 가든쇼'를 개최했다.

이번 가든쇼는 새단장을 마친 중앙공원의 장미정원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2025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 개최와 정원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든쇼는 계절꽃으로 꾸민 30여곳의 시민정원, 작가정원, 기관정원, 학생정원 등 정원전시를 비롯해 가든 퀴즈쇼, 피크닉 가든, 문화공연, 정원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IGTN)외 ㈔한국정원문화협회 주관으로 '정원도시 심포지엄'이 열려 '정원관광도시 세종'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과 토론이 이어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밖에 시민들의 정원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이 담겨진 '2023 아름다운 정원 경연대회' 수상 사진전과 디쉬가든을 만드는 '가드닝 클래스', 생활 속 식물 클리닉 '반려식물 클리닉' 등 국립세종수목원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열려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같은 관 중심의 정원문화 행사 외에도 민간 차원의 정원문화 자변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활동이 잇따르고 있다.

나성동은 정원도시 조성 일환으로 지난 19일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공간을 활용해 힐링 정원을 조성했다.

세종신중년센터와의 협력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 나성동은 공간과 식재 식물을 제공하고, 세종신중년센터는 시민 정원사를 지원했다.

힐링 정원은 나성초등학교 등 어린이와 시민들의 주요 이동로와 인접한 공간에 조성했고, 리틀키튼억새, 엔드리스 서머 수국, 나리 백합 등 10여종의 다양한 식물들을 식재했다.

우동연 나성동장은 "이번 정원 조성으로 시설을 이용하는 아이들과 시민들이 예쁘게 자라는 식물들을 보며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나성동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시작으로 도시 경관 개선 등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동면도 직능단체들과 지난 19일 전동역 인근 소공원에서 '아름다운 정원 가꾸기' 일환으로 제초활동과, 꽃 식재 활동을 벌였다.

이날 활동은 전동면 이장협의회(회장 최용인), 새마을협의회(회장 강선영), 주민자치회(회장 한석수) 등 직능단체가 동참해 민·관합동으로 진행됐다.

이장, 새마을지도자 등 봉사자 60여 명은 예초기 등을 동원해 풀베기와 꽃 심기 작업을 벌였다.

최용인 이장협의회장은 "이번 자원봉사는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제거해 깨끗한 경관을 유지하기 위해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환경 정비 모범마을이 되도록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나성동은 지난 10일 세종시산림조합(조합장 안종수), 나성동 공동주택(나릿재마을) 6개 단지와 '나성동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정원수도' 조성을 위한 세종시의 민관 협력의 발걸음이 본격화 되고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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