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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봉양초, '책 버스킹' 운영 눈길

책으로 만나는 세상, 동행으로 공감

  • 웹출고시간2023.05.14 14:57:50
  • 최종수정2023.05.14 14:57:50

제천 봉양초등학교 민여진 학생자치회장이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소한 책방'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책 버스킹'을 하고 있다.

ⓒ 봉양초등학교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가 지난 12일 오전 전교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교내 '소소한 책방'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책 버스킹'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봉양초 학생자치회가 주도하고 학부모회, 교직원 학습공동체와 연계해 매주 금요일 힐링 타임(2교시 후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 학교 도서관 옆에 별도 마련된 '소소한 책방' 쉼터 공간, 운동장 나무 그늘, 원두막 등에서 교육 3주체 중 희망자 돌아가면서 책을 읽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에는 민여진 전교 학생자치회장이 선두가 돼 미리 준비한 동화책 '도서관에 간 사자'를 재미있고 실감이 나게 읽어 학생들에게 인기를 한 몸에 받았으며 선후배가 함께 모여 책으로 소통하며 생활 속 독서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됐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교육 가족이라면 누구든 읽어 줄 책과 희망 날짜를 김정완 담당 교사에게 사전에 신청하면 '책 버스킹'의 주연이 돼 책으로 소통 공감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날 책 읽어 주기를 주도한 민여진 학생자치회장은 "내가 읽어 주는 책 이야기에 귀 기울여 잘 들어주고 몸짓과 표정으로 호응해 주어 신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책을 통해 선·후배가 더 가까워지고 친해진 느낌이 들어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양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책을 즐겨 읽으며 좋은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펼쳐간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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