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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11 16:33:26
  • 최종수정2023.05.11 16:33:26
[충북일보] 충주에서 과수화상병이 또 발생했다.

11일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날 목행용탄동의 한 과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지난 7일 충주시 안림동의 과원에서 전국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지 나흘 만에 도내 발생 건수는 4건(1.3㏊)으로 늘었다.

발생 지역은 충주 3건, 진천 1건이다.

이날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원은 나무 한 그루에서 증상이 발견돼 인접주만 제거하고 있다.

전체 과원 중 과수화상병이 5% 이상 발생하면 과원 전체를 매몰하고, 5% 이내면 발생주와 인접주만 제거한다.

발생 과원 2㎞ 반경에 있는 과원은 정밀조사를 실시한다.

이날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원도 정밀조사에서 발견됐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 예방을 위해 증상 발현 시 빠른 신고가 필요하다"면서 "과원에서 일한 작업자는 이동 자제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사과를 주로 생산하는 충주에서는 과수화상병이 2022년 62건, 2021년 157건, 2020년 357건 발생했다.

한편, 과수화상병은 사과나 배나무 잎, 줄기 등이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변하는 병으로 현재까지 치료 방법이 없다.

과수 일부에 발생해도 과수원 전체를 폐원해야 한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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