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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번다 '환테크의 유혹'

투기성 달러예금 피해야… 해외출장땐 신용카드를

  • 웹출고시간2009.04.16 18:38: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 초까지 무섭게 치솟던 환율이 점차 안정세를 되찾아가고 있다.
16일 오전 원·달러 전날보다 16원30전 내린 1321원70전을 나타냈다. 지난달 초 1천600원대까지 넘보던 것을 감안하면 1달새 300원 가까이 하락한 것이다.
이와 같이 변동성이 심한 환율 때문에 환율 예측은 말그대로 '신'의 영역으로 불리우며, '환테크'도 가장 어려운 재테크 방법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달러예금을 갖고 있는 사람이나 자녀를 해외육학에 보낸 사람, 해외여행이나 유학을 준비중인 사람 등에게는 환율 예측이 그 누구보다 중요하다. 이들에게는 환율 변화 자체가 곧 돈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환율 변화에 따른 적절한 재테크 방법을 살펴보자.
◇투기성 달러예금은 피해야

달러예금을 갖고 있는 사람의 경우 환율이 계속 하락했을 때 달러예금을 조금씩 팔고 나중에 환율이 많이 떨어졌을 때 다시 조금씩 사는 재테크 전략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재테크 전문가들은 달러예금은 투기성 상품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만큼 정확한 환율 변동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1% 내외인 외화예금 거래 시 환전수수료도 적잖은 부담이 된다.

거래를 자주 하면 할수록 환전수수료 부담이 커지는데다 소액의 달러를 갖고 있는 경우는 높은 환전수수료를 생각할 때 그냥 가지고 있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

만약 달러를 원화로 환전해야 한다면 장중 변동성을 피하기 위해 장 마감 후인 오후 3시 이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중에는 변동성이 워낙 크기 때문에 원하는 가격에 환전하는 것이 쉽지 않다.

◇해외여행이나 출장 땐 신용카드를

해외여행이나 출장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이 가지는 고민 중 하나가 바로 돈을 달러로 환전해서 가져갈지 아니면 신용카드를 쓸 것인가 이다.

만약 원·달러 환율이 계속 하락한다면 지금 달러로 환전해서 가져가는 것이 곧 손해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다만 반대로 환율이 올라간다면 환차익을 볼 수도 있기 때문에 고민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는 달러를 환전하기 보다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낫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이는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국내에서 원화로 정산해서 결제하는 동안 일정기간이 소요되는 시스템을 감안한 것이다.

해외 신용카드는 사용시점이 아닌 결제 시점의 환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환율이 하락하는 경우 환차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비자카드나 마스터카드의 해외 사용 수수료가 사용액의 약 1%인 것도 국내 은행에서 달러로 환전할 때 수수료가 기준 환율의 1.65~2.0%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으로 보긴 어렵다.

◇유학경비는 가능하면 늦게

자녀를 해외로 유학 보낸 이들에게는 돈을 보내는 시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비교적 큰 금액을 송금해야 하는 특성상 송금 시점에 따라 적지 않은 돈을 날릴 수도 있고 이득을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유학경비는 최대한 늦추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유학경비로 송금해야 할 달러를 원화로 사는 가격이 시간이 흐를수록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금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에서 만약 1200원대까지 떨어진다면 그만큼 송금해야 할 달러의 가치도 줄어드는 것이다.

이것은 원화를 달러로 환전했을 때 그만큼 이득을 본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환율이 하락했을 때를 예측한 것이기 때문에 환율이 다시 급등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환율예측이 쉽지 않은 만큼 송금시점이 언제가 좋은지는 그 때마다 정확히 따져봐야 한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환테크' 5계명

1. 환율이 오를 때는 현금이나 여행자 수표를, 내릴 때는 신용카드를 써라.
2. 해외 송금시 은행 창구보다는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라.
3. 송금은 한꺼번에 목돈을 보내기보다 가급적 필요한 만큼 나누어 보내라.
4. 외화예금에 가입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5. 금융회사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꼼꼼히 챙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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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