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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2.21 14:34:13
  • 최종수정2023.02.21 14:34:13

윤현우(왼쪽 여섯번째) 충북도체육회장과 체육회 지원들이 104회 전국동계체전 스키 종목에 출전한 충북선수단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충북도체육회
[충북일보] 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북선수단이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충북선수단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등 5개 시·도에서 분산개최된 전국동계체전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5개 등 총 27개의 메달을 획득해 전국 17개 시·도 중 종합 6위 성적을 거뒀다.

종합 순위제가 실시된 지난 1992년 73회 대회부터 1994년 75회 대회까지 3년 연속 종합 6위의 성적을 거뒀지만 참가 시·도와 종목이 많지 않았던 점을 비춰보면 이번 기록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사전경기로 진행 된 빙상(스피드)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3위(109점)와 은메달 3개, 동메달 8개를 획득하며 충북선수단의 기분좋은 출발을 안겼다.

바이애슬론 종목도 메달 획득은 실패 하였지만 여자선수들을 보강하여 차곡차곡 점수를 보태 제103회 대회보다 21점 이상 획득해 총 34점을 획득했다.

토너먼트 종목인 컬링종목에서는 남자고등부 봉명고 선수들이 충북 컬링 사상 첫 동계체전 준우승을 일궈냈고, 8개종별에 출전한 선수 모두 8강 점수를 획득해 총 72점의 점수를 얻었다.

지난해 103회 대회에서 일반부가 출전한 아이스하키 종목은 올해는 점수 배점이 가장 많이 달린 초등부가 출전해 8강에 올라 57점이라는 큰 점수를 따냈다.

충북의 메달을 책임지는 스키종목에서는 알파인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 총 11개의 메달과 47점을 획득했고 마지막날 스노보드에서는 동메달 3개를 포함 26점을, 1명이 출전한 크로스컨트리에서 2점을 획득해 총 84점을 기록했다.

본 경기로 진행 된 빙상종목 피겨와 쇼트트랙에서는 피겨종목 남자대학부 싱글 C조에 출전한 전병규(성균관대 2년)선수의 금메달을 비롯해 9점과, 쇼트트랙 초, 중등부 15점을 보태 빙상에서만 총 133점을 따내 이번 대회 충북선수단의 효자종목으로 떠올랐다.

종합 순위로는 경기도가 종합점수 1천396점을 기록해 전국동계체육대회 20연패를 기록했고 서울시가 929점으로 종합 2위, 강원도가 863점으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충북선수단의 승전보 뒤에는 빙상 인프라 구축이 한 몫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0년에 개관한 청주실내 빙상장을 통해 빙상, 컬링, 아이스하키 등 많은 종목과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됐기에 이같은 성적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충북도체육회 관계자는 "충북도교육청과 함께 '종목별 신인선수 육성 발굴 프로젝트'를 추진해 더 많은 선수가 동계스포츠를 접하고 참가할 수 있도록 초중고 맞춤형 연계육성을 진행하겠다"며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학교체육과 전문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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