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시, 지선·간선 도입 등 시내버스 노선 확 바꾼다

  • 웹출고시간2023.02.20 13:32:52
  • 최종수정2023.02.20 14:09:35

이범석 청주시장이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발표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시민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지선·간선체계 도입 △신규개발지역 노선 신설·확대 △읍·면 지역 수요응답형 청주콜버스 도입 등의 방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지난 1월부터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시내버스 노선개편안을 준비중"이라며 "오는 10월쯤 구체적인 노선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노선을 이용하던 시민들께서는 새로운 노선으로 당분간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이번 개편안으로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이 더욱 편리해진다"고 덧붙였다.

이번 개편안의 골자는 시내를 중심으로 한 간선 노선에서 중복된 노선을 통·폐합하고, 간선과 연계된 외곽지역 지선을 확대하는 것이다.

청주시의 시내버스 노선개편 추진 계획.

여기에 각 아파트 단지마다 각 동별로 구불구불 순회하던 버스 노선을 일직선으로 펴 노선을 단순화하겠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개편을 통해 시는 종전 137개 노선을 효율화해 102개로 통·폐합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신규 노선은 간선 40개(신설 4개 포함), 지선·순환 54개(신설 1개 포함), 급행 4개, 좌석 4개로 나뉜다.

이 중 주요 15개 노선은 출퇴근시간 배차 간격을 조정해 운행횟수를 22%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기존의 상당구에만 집중됐던 버스노선을 청주지역 전역으로 고르게 분배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오창읍, 오송읍, 홍골지구, 동남지구, 율량동, 송절동 등 신규개발지역에는 노선을 신설하고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과거 청원군지역이었던 각 읍·면에 지선들을 확충하고 시내권까지 이동할 때에는 시내권 버스로의 환승시스템을 이용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렇게 되면 과거 각 읍·면에서부터 시내권까지 운행되던 버스 1대의 운행시간이 기존 1시간 정도에서 20분 이하로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더 많은 횟수로 버스를 운행할 수 있게 된다.

이 계획대로라면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들게 되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게다가 시는 2시간씩 걸리던 읍·면지역의 버스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콜버스' 제도도 도입한다.

'수요응답형 버스'로 불리는 콜버스는 기존 공영버스와 다르게 정해진 노선, 운행시간표 없이 이용수요에 맞춰 탄력적 운행이 가능한 운송 체계다.

콜택시와 같은 개념으로 어플리케이션이나 콜센터를 통해 버스배차를 요청할 수 있고 읍·면지역민들은 배정된 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비용도 1회 500원으로 저렴하다.

시는 읍·면지역 공영버스를 수요응답형 버스로 대체하되, 지역별 대중교통 서비스 공급·수익성을 고려해 오는 7월부터 단계별로 도입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오송읍에서 수요응답형 버스 4대를 시범 운행해 이용수요 2.7배 증가, 대기시간 4.5배 감소 등의 효과를 확인했다.

시는 노선이 개편되면 기존 시민 1천명 당 0.5대 수준이던 버스이용률이 0.6대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스 대수도 늘린다.

시는 기존 청주지역에서 운행되던 480여대의 버스를 500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이번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교통카드 데이터 이력 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빅데이터 분석과 시민·기관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면서 진행됐다"며 "노선개편안을 시 홈페이지와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공개하고 다시 한번 의견수렴을 추진해 최종안을 확정하고 노선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