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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튀르키예 지진 피해 돕는다

최민호 시장, 10일 위로 서한문 전달
전 직원 성금 모금, 읍면동 구호물품 기증 등 지원책 마련

  • 웹출고시간2023.02.12 13:06:10
  • 최종수정2023.02.12 13:06:10
[충북일보] 세종시가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섰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10일 우호협력도시인 튀르키예 앙카라시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위로 서한문을 전달했다.

튀르키예 수도인 앙카라시는 지진 피해가 없었지만 우호협력도시로서 국가적 재난을 함께 위로하고 세종시가 앙카라시를 통해 튀르키예를 지원하기 위해 서한문을 보냈다.

최 시장은 서한문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피해 복구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계실 튀르키예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관계기관에 심심한 격려와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며 "세종시는 대한민국 정부와 함께 튀르키예 재난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튀르키예의 일상이 조속히 회복되길 바라며, 하루 빨리 양 시가 밝은 내일을 함께 고민하는 날이 오길 기원한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세종시는 튀르키예 지원을 위해 자발적인 성금 모금에 나섰다.

최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먼저 성금을 모금하고 이를 확대해 시 소속 공직자들도 오는 16일까지 7일간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공직자 성금 모금을 진행한다.

모금액은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에 기탁해 지진 피해를 본 튀르키예 이재민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읍면동 직능단체, 주민 등을 대상으로 구호물품기부를 적극 홍보하고 오는 23일까지 물품을 수거해 각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27일까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튀르키예는 한국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을 도왔던 형제국가"라며 "엄중한 재난상황에 처한 튀르키예의 일상회복을 위해 정부와 함께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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