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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옥천 청성·청산파출소 통·폐합 철회"환영

수사 역량 강화 일환 '소규모 인력 감축'은 불가피

  • 웹출고시간2023.02.09 17:31:59
  • 최종수정2023.02.09 17:31:59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사진) 국회의원은 9일 "충북경찰청이 옥천군 청성면과 청산면 파출소 통폐합 계획을 철회했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충북경찰청으로부터 기존 파출소를 그대로 존치하겠다는 '계획 변경안'을 보고 받았다"며 "다만 경찰의 수사 역량 강화를 위해 인력 재배치는 필요하기 때문에 충북 경찰청은 불가피하게 기존 파출소의 '소규모 인력 감축'은 단행할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충북경찰청은 농촌지역 파출소 중 치안 수요가 적은 1개면을 담당하는 파출소 통합 내용을 담은 인력 재배치 계획안을 추진했다.

옥천군에서는 청성면과 청산면을 관할하는 2개 파출소가 통합 대상에 올랐다.

충북경찰청은 2개의 파출소를 청산파출소로 통합하고 청성에는 경찰관 1명이 낮에만 근무하는 치안센터를 운영할 계획이었다.

박 의원은 "경찰 인력 배치는 단순히 인구와 경제적 논리로만 접근할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보장받아야 하는 기본권인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이"이라며 "지금이라도 충북경찰청이 계획을 변경한 것에 대해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나라는 의료, 교통, 치안까지 모든 필수시설이 도시에만 과도하게 집중돼 있다"며 "그렇지 않아도 급격하게 인구가 줄어드는 농촌 지역이 치안 공백까지 발생하면 점점 더 사람들에게 외면받는 곳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앞으로도 농촌이 '인구 감소'를 이유로 정부 정책에서 불이익을 받거나 소외받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어떤 일이든 발 벗고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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