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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청주 대표 공연콘텐츠 '메이드인 청주' 2막 시작

지난 6일, 선정단체 3팀 결과 공유회
평균 예매율 87.2%·3천820명 관객, 만족도 97.5% 기록
"청주만의 로컬 문화원형과 정체성 담은 작품 선보일 수 있게 함께 연구할 것"

  • 웹출고시간2023.01.08 15:52:15
  • 최종수정2023.01.08 15:52:15

청주시와 청주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지난 6일 메이드인 청주 결과공유회를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문화도시 청주 대표 공연콘텐츠인 '메이드인 청주' 2막이 시작됐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6일 지난해 다년창작지원 '메이드인 청주' 선정 단체 3팀과 함께 결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만 3년을 맞은 '메이드인 청주'는 청주의 기억과 기록을 소재·주제로 삼은 문화도시 청주의 대표 공연콘텐츠 발굴·제작을 목표로 기획한 지원 사업이다. 1회성이 아닌 최대 3년간의 지속 지원으로 작품의 고도화는 물론 예술단체들의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조성한다.

지난해에는 △신규지원에 창작연극 '시대에 꺾인 천재, 나는 신동문이다(극단 새벽)' △지속지원에는 국악극 '안덕벌 삶 이야기(오케스트라 상상)'와 창작오페라 '청주아리랑(충북챔버오케스트라)' 총 3작품이 최종 선정돼 무대에 올랐다.

해당 작품들은 평균 예매율 87.2%, 총 3천820명의 관객이 함께했으며, 관객 만족도 97.5%를 기록했다.

전문가 현장평가단은 "3년차 지원작으로 '메이드인 청주'의 1막과도 같은 '청주아리랑'은 지난해와 비교할 때 3D 홀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 된 참신한 연출력과 촘촘해진 구성으로 다년창작지원의 취지에 부합하는 무대를 선보였다"며 "청주의 문화적 자산으로 발전 가능성 높은 레퍼토리를 성공적으로 발굴했다"고 평했다.

다만 "오페라라는 장르의 특성을 십분 활용한 극적인 요소의 표현이 더욱 보강됐으면 한다"며 한층 더 고도화 작업을 거쳐 지역을 넘어 전국과 세계를 무대로 공연을 선보였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평가단은 '안덕벌 삶 이야기'에 대해 "전문적인 연주와 경쟁력 높은 가창력이 관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고 호평하면서도 "노래가 돋보이는 것은 좋지만 극 전체를 이끌어가는 서사에도 더욱 심혈을 기울인다면 극의 완성도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시대에 꺾인 천재, 나는 신동문이다'에 대해서는 "한 시대를 살아간 인물을 간결하면서도 의미 있게 조명했다"며 "소극장보다는 다양한 표현과 무대장치를 활용할 수 있는 중대형 규모의 극장에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문화도시센터는 "지난해 선보인 세 작품을 통해 청주 대표 공연콘텐츠 발굴을 꿈꾸는 '메이드인 청주'의 실현가능성을 봤다"며 "관객이 보내준 호응과 만족도에 안주하지 않고 본래 취지 그대로 청주만의 로컬 문화원형과 정체성을 담은 작품이 발굴되고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깊이 들여다보고 함께 연구하겠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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