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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올해 유치원 꿈자람 배움터 조성

수요조사·심사 통해 사업대상 선정
1교실 당 최고 3천만원 지원…총 12억원 투입

  • 웹출고시간2023.01.05 17:22:45
  • 최종수정2023.01.05 17:22:45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이 올해 예산 12억 원을 들여 도내 공·사립 유치원에 학습과 놀이·휴식 공간인 '꿈자람 배움터'를 마련한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꿈자람 배움터는 유아·놀이중심의 공간혁신을 위해 남는 교실이나 복도, 계단층, 로비, 자료실, 참관실, 옥상, 발코니 등 사용하지 않는 공간에 조성된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개정된 교육과정에 맞춰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습과 놀이·휴식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자유로운 융합공간을 만들 계획"이라며 "꿈자람 배움터 조성사업은 놀이를 통한 배움의 확산을 위해 유아중심 놀이 공간 확보에 중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순히 유치원 교육환경·시설이 낡고 오래돼 창호, 바닥, 문, 냉난방기, 교재·교구 구입 등 개보수와 비품구입이 필요한 사업은 제외된다.

또한 공간구성에 따른 비품성 예산은 지원되지만 단순 비품구입은 불가능하다.

'꿈자람 배움터'조성 사업은 △유휴교실 리모델링 △교실놀이 환경 개선 △유휴공간 활용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휴교실 리모델링은 남는 교실을 재구조화해 비대면 온라인 학습공간이 들어서는 스마트교실, 블럭방·트램플린·크라이밍·에어벌룬·볼풀장 등을 갖춘 종합실내놀이터, 도서실, 레고·블럭·모래 놀이가 가능한 주제중심 놀이실로 꾸미는 사업이다.

충북교육청은 교실놀이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교실내부에 휴식공간, 책방, 음악 감상용으로 활용 가능한 다락방, 클라이밍을 할 수 있는 특별실, 벽면활용 예술·놀이공간으로 재구성할 계획이다.

유휴공간 활용(복도, 계단층, 로비, 옥상, 발코니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남는 교실이나 복도, 계단층, 로비, 자료실, 참관실, 옥상, 발코니 등 유휴공간에 작은 놀이공간이나 휴식공간을 마련하는 유휴공간 활용사업도 지원한다.

충북교육청은 올해 초 도내 공·사립유치원 전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벌이고, 사업계획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공간 활용의 효율성과 설치연도 등 충북교육청 심사를 통과한 유치원에는 교실 1실(60.35㎡) 기준 최고 3천만 원이 차등 지원된다.

박을석 유아특수복지과장은 "유휴공간과 교실의 활용으로 유아 주도적인 놀이공간을 확보할 것"이라며 "개별 유치원의 특성을 반영한 놀이공간 개선을 통해 유아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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